채소류 오랫동안 싱싱하게 먹으려면?
채소류 오랫동안 싱싱하게 먹으려면?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6.0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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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기 쉬운 여름 식재료 보관 팁
한 소비자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채소를 고르고 있다. / 연합뉴스
한 소비자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채소를 고르고 있다. / 연합뉴스

날이 덥고 습해지는 6월 이후에는 냉장고 속에 넣어 둔 식재료들도 다른 계절에 비해 빨리 상하게 된다.

원칙대로라면 당일 구매, 당일 소진이 이상적이지만 식구가 적은 경우 제때 처리하지 못해 버리게 되는 일이 허다하다.

대부분은 냉장실이나 냉동실 보관이 최선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식재료별 보관법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요즘이 제철인 감자의 경우 냉장보관하면 감자 속에 있는 전분이 당으로 변하면서 신선도가 떨어진다.

감자를 보관할 때는 박스에 넣어 아랫부분에 구멍을 뚫어주고 뚜껑을 닫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감자는 수분에 특히 취약하므로 장마철에는 신문지를 박스 안에 신문지를 넣거나 일일이 신문지로 감싸 수분 흡수를 최소화한다.

감자와 사과를 함께 보관하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변질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양파는 겉껍질을 벗긴 후 뿌리와 꼭지 부분을 자르지 않은 채 보관하는 게 요령이다. 이 때 주의할 것은 물에 닿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물기가 있는 상태라면 꼼꼼하게 닦아준 후 랩으로 돌돌 싸서 냉장보관하면 한 달 정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양배추는 칼로 자르면 단면이 공기와 접촉되면서 산화가 일어나 검게 변하는 일이 있는데, 이럴 때는 단면에 얇게 식초를 펴 바르고 비닐 랩으로 감싸준다.

또 양배추에서 가장 먼저 부패되는 부위는 심지이므로 칼로 심지를 먼저 도려낸 후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심 부분에 넣고 랩으로 밀봉, 심지가 아래로 가도록 냉장 보관한다.

쉽게 시드는 푸른 잎채소는 무른 부분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밀폐 용기에 키친타월을 한 층씩 깔아가며 얹는데 뿌리 부분을 아래쪽으로 세워 냉장고에 넣으면 더욱 오래 간다.

토마토의 경우 꼭지를 아래로 서로 겹치지 보관한다. 잘 익은 토마토는 종이나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보관, 덜 익은 것은 종이에 싸서 2~3일 정도 상온에 보관하면 좋다.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후 냉동하면 1~2개월 정도 보관 가능하므로 소스 등을 만들 때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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