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풀무원,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체결
여가부·풀무원,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체결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05.30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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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장관과 이효율 총괄CEO 협약 맺어
28일 풀무원 본사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왼쪽)과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오른쪽)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풀무원 제공
지난 28일 풀무원 본사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왼쪽)과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오른쪽)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롯데그룹과 메리츠자산운용에 이은 세 번째 협약이다. 풀무원은 현재 탄탄한 사내제도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또 2020년까지 여성임원 비율을 30%까지 늘리겠다고 전하며, 여성 고위 관리직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29일 풀무원은 전날 본사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여가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은 여가부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율협약으로, 기업 내 여성인재 육성 및 국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풀무원은 기업차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내 여성 고위관리직 확대 계획을 여가부와 함께하게 된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풀무원은 채용단계부터 여성이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조직 전체에 여성의 경험과 시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풀무원은 ▲2020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 30% 확대’ 위해 노력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장기계획 수립 및 이행 ▲기업 내 여성 관리직 인원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여성 경력개발 지원을 목표로 한 여성 인재육성 제도 확대 및 강화 ▲여성 임직원의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및 육아와 직장생활 조화 가능한 기업문화 발전 ▲조직 내 의사결정과정에 실질적 성별 다양성 반영하기 위해 채용단계 포함 전체 보직의 성별 균형 제고 노력 등 5개 조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현재 풀무원은 임직원들의 출산·육아를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 마련한 ‘대디앤맘스 패키지’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임신부터 육아까지 전 과정을 돕고 있다. ‘대디앤맘스 패키지’는 육아 휴직 보장, 단축 근무제, 유연 근무제 등을 포함한 제도로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목표로 마련됐다.

풀무원의 육아 휴직자 복직율은 97%다. 1000명 이상 사업장 육아 휴직자 복귀율 평균 81.9%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출산과 육아 지원을 골자로 하는 사내 제도는 여성 임직원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풀무원은 여성 고위관리직 확대를 목표로 직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풀무원은 ‘2020년 여성 임원 비율 30% 달성’을 선포하며 여성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풀무원의 여성 임원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풀무원 여성 임원 비율은 전체 5.8%에 그친 반면, 2016년 말에는 12%까지 상승했다. 

한편, 여가부는 풀무원의 여성 인재 육성 의지를 지지하며 우수사례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성공적인 업무협약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풀무원이 여성 인재 육성 및 일·가정 균형의 모범 기업으로서 보여준 모습들은 우리 사회에 큰 기여를 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풀무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다른 기업들에도 알려지면 기업 내 성별 다양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내달 초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 4호 기업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여가부 관계자는 "내달 초에 4호기업과 협약을 맺을 계획"이라며 "6월에는 금융사들과 협약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여러 기업들과 협의 중에 있다"며 "자율 협약 체결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기업 내 여성인재 육성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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