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여성 경제활동 활발해야 선진국...적극 지원하겠다”
박영선 “여성 경제활동 활발해야 선진국...적극 지원하겠다”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05.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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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장(가운데),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오른쪽)의 모습 /여성경제인협회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장(가운데),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오른쪽)의 모습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24일 여성기업인 간담회에서 “여성이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여성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정윤숙 여경협회장,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장, 임태경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김순진 21세기여성CEO연합회장 등 단체장들과 여성 일자리창출·수출 우수 기업인, 청년 여성창업가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이 지난달 취임한 이후 여성기업인들과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다.

박영선 장관은 “여성기업이 우리나라 전체 기업 수의 약 39%를 차지하는 것으로 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준 여성 기업인을 포함한 여성 근로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선진국으로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과 공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이 튼튼해져야 경제 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 기업인들은 박 장관에 대해 그동안 기업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정윤숙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인에 대한 예산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 수출이라든지 여러 여건으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데 이럴 때일수록 여성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개성공단 등 남북 경제협력사업에 여성기업인이 참여할 기회를 보다 확대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은 “여성기업이 좋은 제품을 발명해도 이를 판매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특히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더 심각하다. 중소기업이 보다 판로를 개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미경 여성벤처협회장은 “여성기업을 위한 정책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후에 이 정책들이 어떤 결과물을 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과 성과평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에 지원금이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영선 마스터키즈쿠킹 대표는 “여성창업지원금의 경우에 1월 초에 신청을 하면 보통 7월이면 소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반기가 지난 후에도 여성들을 위한 창업지원금이 쓰일 수 있도록 제도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건의에 대해 박 장관은 “중기부가 여성벤처기업부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돕고 싶다”면서 “여성전용 벤처펀드를 200억원으로 2배 늘리고, 2020년까지 900억 원 규모로 키울 예정이다. 여성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도 9조 2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000억 원 늘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박 장관은 여성기업 창업자금 바우처 제공, 창업초기 여성기업을 돕는 프로그램 운영, 여성기업 차별금지 명문화, 스마트공장 선정시 여성기업에 대해 가점제도 등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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