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베트남 부동산…고속 성장세 보여
‘블루오션’ 베트남 부동산…고속 성장세 보여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05.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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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업 생산 기지 이전으로 각광받는 시장으로 떠올라"
베트남 하노이 전경/연합뉴스
베트남 수도 하노이 전경 /연합뉴스

‘베트남 시장’을 향한 투자 붐이 일고 있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 현지 시장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 투자자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건설을 비롯한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기업과 부동산 사업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우리나라 증권사들의 베트남 부동산 투자가 공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베트남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외국 투자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에서도 현지 부동산에 투자가 쇄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8일 베트남 노바랜드 그룹과 전략적 파터너십 체결을 맺었다. 해당 체결은 베트남 호찌민시 및 호찌민시 부근 신도시 공동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베트남 노바랜드 그룹은 현지 부동산 개발 업체로 베트남 부동산 개발의 중심에 있는 기업이다. 롯데걸설 외에도 건영 계열사 KY자산운운용이 베트남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 KY자산운운용 역시 호찌민과 하노이의 호텔 및 레지던스, 오피스 빌딩, 아파트 등에 투자 폭을 넓힐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베트남 시장에 눈독 들이는 이유는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과 인프라 시장 규모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베트남은 고도의 성장률, 인구구조 등 부동산 시장에서 꼽히는 성장동력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은 연 6~8%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제조업 GDP의 꾸준한 상승을 보이며 투자 기회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인구 측면에서 전 세계 인구순위 15위에 꼽히는 대국인 데다 젊은 층이 많아 인구 황금기를 맞고 있다. 이에 도시화의 급속도로 인프라 건설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까지 한몸에 받고 있다.

베트남은 오는 2020년까지 약 2500km 연장의 고속도로를 지을 예정이며, 호찌민과 하노이를 잇는 철도사업 또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업계 전문가는 “베트남 시장은 국내 시장보다 성장성 부분에서 매력도가 높다”면서 “수익률 측면에서 국내보다 투자 이익을 크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베트남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베트남 부동산 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포화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지 않는 이상 투자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지 시장의 규모 및 상황 등을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 파트너와 함께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한 투자가 급격히 늘면서 포화상태를 보이는 것은 맞다”라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다른 해외투자자들의 투자 관심이 큰 상태”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베트남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 투자할만한 부동산 물건이 빠른 속도로 사라져 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며 “지나치게 투자 물건을 확보하려고 하면 위험성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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