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기업 특집]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 아모레퍼시픽… 여성 역량 강화 앞장서
[양성평등기업 특집]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 아모레퍼시픽… 여성 역량 강화 앞장서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05.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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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여성임원 비율 가장 높아"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중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중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출산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쉬게 됐어요. 경력 단절 기간이 발목을 잡아 복직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사내 복지제도 덕분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죠”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아리따움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 A 씨는 지난 2013년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판매직으로 입사했다. 이후 출산과 육아로 1년 3개월간 휴직을 하게 됐다. A 씨는 “아무래도 쉬었던 기간이 있으니까 다시 일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면서도 “회사에 저처럼 육아휴직 제도를 사용하고 복직하는 사례가 많아서 크게 눈치 보지 않고,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화장품·뷰티업계 특성상 여성 임직원 수가 많은 만큼 탄탄한 복지제도로 여성 직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가장 높은 채용 비율을 차지하는 백화점 판매직군에서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들의 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판매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여성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는 것이다. 

출산과 육아 지원 차원으로는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어 직원들이 편하게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6시간의 단축근무를 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용 사무실과 휴게실까지 마련해 예비 엄마들이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에는 산부인과와 가정의학과를 마련해 필요할 경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취업포털 인쿠르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 평균 여성 임원 비율이 약 4%에 그치는 데 반해, 아모레퍼시픽은 약 21%의 여성 임원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나아가 아모레퍼시픽은 전국 여성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여성친화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에서는 ‘2019 공간문화개선 사업’을 통해 여성 이용 시설 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산하 복지재단인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상담실, 휴게실 등 공간 개선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올해까지 전국 196개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공간을 리모델링 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약 98%의 만족도를 얻었다. 

이 밖에도 아모레퍼시픽은 ‘뷰티풀 라이프’ 사업을 통해 취약 계층 여성의 취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여성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해까지 약 310개 기관,  3500명을 지원했다. 해당 사업의 주요 내용은 ▲직업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 ▲취업 연계 및 고용 창출 프로그램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회사 내 여성 임직원을 위한 제도는 원한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라면서 “여성이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는 시기에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일을 막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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