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1000원→1원 '리디노미네이션' 검토·추진 없다”
이주열 총재 “1000원→1원 '리디노미네이션' 검토·추진 없다”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05.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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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이주열 한국은행(이하 한은) 총재는 20일 “리디노미네이션을 검토하거나 추진할 예정이 없다.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2분기부터는 정부의 재정이 본격적으로 집행된다. 1분기에는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이었는데, 미국과 중국과 관련된 무역 분쟁 추이 상황에 따라 경기가 달라질 수 있다. 수출 상황이 개선되면 경제 성장률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은은 리디노미네이션을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이란 화폐단위를 바꾸는 것으로, 통화의 액면금액을 낮은 숫자로 변경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7일 CBS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7547명에 접촉해 504명이 최종적으로 답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00원을 1원으로 낮추는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해 52.6%가 ‘물가가 인상할 수 있는 등 부작용이 우려스럽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 표시를 한 바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여성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리디노미네이션을 두고 반대하는 의견이 많고, 국민적 합의 없이 이를 진행하는 것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주열 총재가 명확하게 리디노미네이션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1000원을 1원으로 낮추는 것에 대해서도 앞으로도 추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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