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먹방·뷰티 대세 속 어린이 콘텐츠로 정상 오른 비결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먹방·뷰티 대세 속 어린이 콘텐츠로 정상 오른 비결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05.16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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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70만명·2018 포브스 아시아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 선정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키즈웍스 제공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키즈웍스 제공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유튜브 댓글도 전부 확인해요. 아이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제작하죠”

헤이지니(본명 강혜진)는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키즈 크리에이터다. 그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목소리로 장난감을 조립하는 영상을 통해 ‘초통령’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현재 키즈웍스에서 ‘헤이지니’란 유튜브 채널로 키즈 콘텐츠를 선보여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헤이지니는 “어린 친구들을 보면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로 아이들을 좋아 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논다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만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평소 아이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를 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콘텐츠 제작 외에도 이벤트·팬미팅으로 어린이들과 소통
헤이지니는 동영상 콘텐츠 제작 뿐만 아니라 유튜브 이벤트, 팬미팅 등으로 아이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그는 “간간이 유튜브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의 사연과 편지를 받고 있다”며 “아이들 관점에서 지니가 멀리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팬미팅도 이벤트와 같은 맥락으로 어린이들과 직접 만나서 같이 놀기 위해 추진했다”며 “팬미팅 현장에서 지니를 보고 좋아해 주는 친구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헤이지니 팬미팅은 경쟁률 1000:1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헤이지니는 팬미팅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고 대화를 나누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헤이지니는 “평소 낯가림이 심하다는 친구들도 팬미팅에서 지니로서 나를 만나면 반갑게 맞아준다”며 “어린 친구들이 기뻐하는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즈 크리에이터로 일하면서 좋은 점을 꼽자면 아이들에게 타인이 아닌 가까운 사람으로 인식된다는 거 같다”며 “아이들이 지니를 부르면서 안아줄 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울컥하기도 하고 도리어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키즈웍스 제공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키즈웍스 제공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 제작…“책임의 무게 느껴”
헤이지니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7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키즈 동영상 1위를 자랑하는 크리에이터인만큼 어린이에게 보다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어린 친구들이 소비하는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까 사소한 것까지 신경 써야 한다”며 “댓글이나 메일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콘텐츠 반응을 파악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로 부모님들이 메일로 조심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셔서 도움을 많이 얻는다”면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거쳐야 할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즐겁게 살아야 재미있는 콘텐츠 만들 수 있어
콘텐츠를 제작할 때 중점을 두는 가치는 ‘재미’다. 재미를 느낄 때 따라오는 행복한 감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헤이지니는 “기획할 때마다 ‘어떤 걸 해야 재미있을까’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한다”며 “재미가 없으면 보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찍는 지니가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며 “재미있는 척을 하는 게 아니라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아이들이 공감하고 더 좋아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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