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빅데이터·비대면 전담 D&M 조직 신설할 것”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빅데이터·비대면 전담 D&M 조직 신설할 것”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9.05.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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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5G 통해 신남방국가 진출…‘핀테크 로드’ 만들 것”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지급결제·전자금융 세미나-개방형 생태계와 금융·결제 서비스의 미래’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윤아름 기자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지급결제·전자금융 세미나-개방형 생태계와 금융·결제 서비스의 미래’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 윤아름 기자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이 “D&M 조직을 신설해 중장기 디지털 전략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황원철 우리은행 그룹장은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지급결제·전자금융 세미나-개방형 생태계와 금융·결제 서비스의 미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황원철 그룹장은 “가장 중요한 은행영업 채널이 모바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금융결제 공동 인프라, 마이데이터 정책 등 오픈뱅킹 활성화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D(Development)&M(Marketing)’ 조직을 신설해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신기술, 비대면 채널을 전담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그룹장은 “오픈API, 오픈데이터 등을 결합한 중장기적 디지털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SNS 등 플랫폼 기업과 제휴를 맺어 고객의 개념을 확대하고, 핀테크랩 입주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고도화, 외부 유망 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의 방식을 차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향후 고객에 대한 개념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현재는 실명확인,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지만 앞으로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온라인 아이디만 보유하고 있어도 금융사의 고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날 세미나는 한국지급결제학회와 금융결제원, 전자금융포럼이 주최한 가운데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민좌홍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김재필 한국지급결제학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융결제망 개방은 금융 산업 성장을 가속화 시키고, 금융사들과 핀테크 업체가 혁신 개발에 선제적으로 뛰어들게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융사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오픈뱅킹, 결제시장에서 대응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며 “핀테크 기업 등 타 플레이어들과 협력하고, 지급결제 안정성 면에서도 주의를 기울여 신뢰에 기반한 금융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단장은 “금융 회사가 자체적으로 핀테크 혁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게 힘들다면 SNS, AI(인공지능) 전문 업체를 인수해 핀테크 투자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영 단장은 “정부는 하반기부터 국내 5G, 신용평가, 보안인증 기술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라며 “신남방국가를 중심으로 ‘핀테크 로드’를 구축해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마이데이터가 가진 잠재력과 금융의 전문성을 융합해 새로운 금융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오픈뱅킹으로 아시아 금융 수출의 기회를 노리는 것 또한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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