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기업 특집] SK이노베이션…여성친화적 제도 적극 시행
[양성평등기업 특집] SK이노베이션…여성친화적 제도 적극 시행
  • 김연주 기자
  • 승인 2019.05.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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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복지제도로 여성 임직원 경력 단절 방지에 힘 써
SK이노베이션이 여성 친화적인 제도를 통해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이 여성 친화적인 제도를 통해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연합뉴스

“회사에서 눈치 보지 않고 복지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죠. 덕분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고요. 육아휴직 기간을 채우고 복직해도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정도가 점점 커지는데, 그때도 부담 없이 일을 그만두지 않고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는 거예요”

SK이노베이션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여직원 A 씨는 자녀 교육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려고 했으나,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직제도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이 여성 친화적인 제도를 통해서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SK는 2007년부터 사내 어린이집 ‘SK 행복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질 좋은 교육을 위해 교직원 수도 13명에서 20명으로 확충해 교사 1명이 원아 5.6명을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초등 입학자녀 돌봄휴직’을 마련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성별 구분 없이 최장 90일 무급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 입학자녀 돌봄휴직 제도를 사용할 경우 휴직이 아닌 재직 기간으로 인정된다. 

이 밖에도 임직원들의 출산·육아를 지원하고자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난임 휴직 ▲불임 치료와 관련한 의료비 지원 ▲육아휴직 2년 ▲출산 전 휴직 ▲임신 기간, 육아 기간 근로시간 단축 등 여성 임직원들이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고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육아휴직 자동 전환제를 도입해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동시에 1년 3개월의 휴직 기간을 자동 부여한다.

SK는 그룹 차원의 여성 친화적 제도 사업을 인정받아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남녀고용 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남녀고용 평등 우수기업 시상은 ▲채용 및 고용상 성 평등 ▲성희롱 방지를 위한 노력 ▲모성보호 제도 도입 등 기업과 개인의 남녀고용 평등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선정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여성 친화적인 복지제도들은 필요로 하는 직원들이 있다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사내 어린이집이 잘 돼 있어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임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다른 기업에 비해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낮은데 휴직을 안 해도 될 정도로 부가적인 제도가 잘 돼 있다”며 “남성 육아휴직도 원한다면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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