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공사현장 사망사고 가장 많이 발생 ‘불명예’
포스코건설, 공사현장 사망사고 가장 많이 발생 ‘불명예’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05.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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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현대건설, 공동 3위 GS건설과 반도건설로 나타나
포스코건설 사옥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포스코건설 사옥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포스코건설이 맡은 공사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2016년도부터 2018년도까지 발생일 기준으로 집계가 완료된 사망자 수가 포스코건설 공사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2위는 현대건설이, GS건설과 반도건설이 공동 3위로 집계됐다. 공동 5위는 대방·대우·두산·롯데·태영건설(가나다순)과 한신공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당장 사망하는 분도 계시지만, 치료가 진행되는 중에 돌아가시는 분도 계셔서 3년 정도를 통계 낸 결과다. 여기에 부상자는 포함하지 않았고, 사망으로 산재 확정된 고인만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1위의 불명예를 얻은 부분과 관련해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망사고 숫자가 1위로 나온 결과와 관련해 안타깝고 유감이다.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근로자와 임직원을 포함해 안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비에 대한 기술검토를 강화, 안전벨트 이중고리 의무화, 이동식 장비에 후면 카메라 장치를 설치 등 안전 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왼쪽), GS건설(가운데), 반도건설(오른쪽) 사옥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현대건설(왼쪽), GS건설(가운데), 반도건설(오른쪽) 사옥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대 재해에 대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겠다. 현대건설의 '안전문화체험관'을 통해 낙상 등 여러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하고 있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다. 또 현대건설이 맡은 공사현장이 많다 보니 2위가 된 부분도 있는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안전관리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중대 재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과 지원 시 CCTV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 하겠다. 특히, GS건설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전혁신학교’에서 현장 관리감독자와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실시하는 방문 지원교육을 확대 시행해 안전에 만반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안전관리방안 시스템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다. 사고가 난 현장을 살펴보면, 자체 사업도 있고 컨소시엄 사업도 포함이 된 것으로 안다. 앞으로 재해사고와 관련해 관리시스템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주체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관리 감독을 더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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