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1인 식품의 모든 것'…밀키트부터 음식 용기까지 한 자리에
[르포] '1인 식품의 모든 것'…밀키트부터 음식 용기까지 한 자리에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5.09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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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쇼'와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 인기
5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서울국제간편식(HMR) 전시회'가 열렸다./이지은 기자
5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서울국제간편식(HMR) 전시회'가 열렸다./이지은 기자

'2019 서울국제간편식(HMR) 전시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간편식 제품과 식재료, 가공 및 생산 기자재를 선보이는 자리로서 약 100개의 업체가 참가했고 이날부터 3일간 열린다. 특히, 전시 시작부터 식품업계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1인 가구와 실버 인구의 증가로 식품업체는 물론 유통업체도 '가정간편식' 시장에 뛰어들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현재 HMR 시장은 식품산업을 주도하는 하나의 방향으로 자리 잡으며 2018년 기준 4조원을 넘어섰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된 HMR 신제품만 1200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시장 입구로 들어가니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한국야쿠르트의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의 코너였다. '누구나 셰프가 될 수 있다'라는 문구를 걸고 간단한 떡볶이부터 국물 요리인 밀푀유나베까지 다양한 메뉴의 밀키트들이 진열돼 있었다. 잇츠온은 '밀키트와 토이스토리4 캐릭터'가 그려진 마그넷 세트를 한정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다.
 
밀키트와 신선 HMR 제조 전문 기업인 '프레시지(fresheasy)'는 셰프가 개발한 요리법과 당일 배송을 무기로 상품들을 소개했다.
 
프레시지 장현진 담당자는 "현재 밀키트, 밑반찬, 샐러드, 양념류 등 다양한 식품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낮 12시 전에 주문하면 저녁시간 전에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당일 배송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에서 선보인 밀키트 메뉴/이지은 기자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에서 선보인 밀키트 메뉴/이지은 기자

간편식만큼이나 식품용기 전시 부스도 인기가 높았다.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개발 기업 '테코플러스(TECOPLUS)'는 식품 및 인체 접촉에도 안전한 친환경 용기를 선보였다. 테코플러스는 환경호르몬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준비한 팜플렛이 동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쿠킹호일을 생산 판매한 '삼아삭스호일'도 알루미늄 용기를 선보이며 전시회에 참가했다. 삼아삭스호일에서 생산한 알루미늄호일은 표면에 음식이 눌어붙는 현상을 현저하게 줄이고, 음식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덕션 사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라면 용기를 전시하며 캠핑과 나들이 족들의 취향저격에 나섰다.
 
아울러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의 13개 가정간편식 해외 업체가 참여해 '아세안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미얀마의 새우·갈릭·어니언 롤과 싱가포르의 인스턴트 소고기 볶음밥, 꼬치 요리 사떼 등 전자레인지로 간편히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태국은 말린 망고와 두리안, 크런치 에그롤 등으로 식품 홍보에 나섰다.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해외 음식들은 시식코너를 통해 맛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한편, 전시 내 다양한 행사들은 참가자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대행사로 제4회 밀솔루션 세미나와 국내외 해외 1:1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 또, 푸드스타일리스트와 함께하는 '간편식 쿠킹쇼'와 사진과 플레이팅을 배워볼 수 있는 '원데이 플레이팅 클래스'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내로라하는 식품업체들이 참가한 만큼 간편식 시식회도 빼놓을 수 없었다. 관람객들은 천천히 음식을 맛보며 전시 관계자들에게 궁금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바이어로 참가한 30대 여성은 "오늘 식품구매와 신제품을 보기 위해 전시회를 찾았다. 와보니  몰랐던 제품들도 많아서 눈요기도 되고 흥미롭다. 저희도 식품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곧 전시회를 연다. 여기 전시공간들을 보면서 공부가 많이 됐다. 특히, 현수막이나 팜플렛 등 홍보 부분도 많은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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