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미·중 무역 분쟁, 걱정할 상황 아냐…필요시 조치 취할 것”
이주열 총재 “미·중 무역 분쟁, 걱정할 상황 아냐…필요시 조치 취할 것”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9.05.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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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경제 상황 점검회의’ 서 밝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중 무역 분쟁 리스크에 대해 “불안해 할 상황은 아니다”고 진단했다/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중 무역 분쟁 리스크에 대해 “불안해 할 상황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중 무역 분쟁 리스크에 대해 “불안해 할 상황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7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에서 ‘금융·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양국의 무역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통화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재는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국내외 금융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필요 시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며 “미국 및 유럽에서는 주가가 개장 초반 상당 폭 하락했다가 중국 대표단의 미국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40포인트 내린 2161.92로 출발했다.

앞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국과 무역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너무 느리다”며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휴 기간에 대외 이슈가 불거진 것이 (코스피)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며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중국 증시, 미국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미·중 간 무역 분쟁이 격화됐다”며 “전일 중국 증시가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고, 여전히 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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