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외수 부부, 결혼 44년 만에 '졸혼'
작가 이외수 부부, 결혼 44년 만에 '졸혼'
  • 박철중 기자
  • 승인 2019.04.2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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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외수  / 연합뉴스
작가 이외수 / 연합뉴스

작가 이외수, 전영자 부부가 결별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다만, 부부는 이혼이 아닌 '졸혼'의 형태로 각자의 삶을 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월간지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결혼 44년 차인 이 작가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 논의 중 최근 졸혼으로 합의했다.

졸혼은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이혼과 달리 부부의 관계는 유지하지만 각자의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 일본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가 2004년 발표한 '졸혼을 권함'이란 책에서 처음 용어가 사용됐다.

졸혼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화천에서, 부인 전영자 씨는 춘천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에서 부인 전 씨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
혼으로 합의했다"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
은 편안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셨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말했다고 우먼센스는 전했다.

한편, 작가 이외수는 단편소설 '견습어린이들'로 등단 후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하며 꾀짜 혹은 기인으로 지금까지 불러진다. 부인 전영자 씨는 미스코리아 대회의 미스 강원 출신으로 부부는 1976년 결혼 후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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