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 어디까지 진화할까? 불붙은 배달 서비스
편의점 택배 어디까지 진화할까? 불붙은 배달 서비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4.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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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에 위치한 편의점 GS25 / 이지은 기자
신림역에 위치한 GS25 편의점/이지은 기자
편의점 업계가 여러가지 이점을 내세우며 택배시장까지 섭렵하고 있다. GS25는 저렴한 가격의 '반값택배'를, CU는 편리성을 앞세운 '홈택배'를 선보였다. 이용객들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앞으로도 편의점 업체 간 택배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5일, GS25는 택배비 160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반값택배' 서비스를 오픈했다. GS25는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던 것에서 더 나아가 물건을 직접 수령하는 것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확대했다.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보내면, 택배를 받는 수취인이 지정된 GS25 점포로 찾아가 물건을 받는 형식이다.
 
PC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편의점 매장 내 포스트박스 장비로 무게 측정 후 운임이 적용된다. 또한 선불 결제만 가능하며 택배 접수부터 배송, 수령까지 모든 절차는 GS25의 인프라를 통해 이루어진다.
 
GS25 택배를 자주 이용한다는 A씨는 "시간대 상관없이 택배를 보낼 수 있고 배송기간도 나쁘지 않아 자주 이용한다. 확실히 택배비도 저렴해 시간도 돈도 이득인 것 같다"며 대답했다.
 
논현역에 위치한 CU 편의점 / 이지은 기자
논현역에 위치한 CU 편의점 / 이지은 기자

CU는 지난해 11월, 집까지 찾아가는 택배 대행 서비스를 론칭했다. 그리고 지난 7일, CU는 올해 도입한 '홈 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가 서비스 시작 3개월 만에 3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홈택배 서비스는 배송 기사가 고객이 직접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 방문해 배송 물품을 가져간 뒤 인근 CU 점포에 택배 접수까지 대행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겨야 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편리함’을 앞세웠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 수도권 일부에서 테스트를 거쳐 올해 1월부터 정식 운영 중에 있다.
 
이어 지난 1일, CU는 편의점 음식 배달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송 서비스를 위해 배달 앱 '요기요'와 메쉬코리아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과 손을 잡았다. 종류는 간편 음식 도시락부터 음료와 과일까지 약 200여 가지가 배달 가능하다.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이다.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도 택배 픽업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24는 한진택배와 손잡으며 택배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븐일레븐도 택배를 세븐라커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스마트 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마트24 영등포KT점 관계자는 "우체국보다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오전에만 적게는 4건, 많게는 10건씩 들어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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