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공기청정시스템 자체 개발…24시간 창문 닫아도 환기·청정 가능
GS건설, 공기청정시스템 자체 개발…24시간 창문 닫아도 환기·청정 가능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04.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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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건축 주택부문 우무현 사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자이갤러리에서 열린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 클라인 시연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iym@gmail.com
GS건설 건축 주택부문 우무현 사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자이갤러리에서 열린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 클라인 시연회'에서 시스 클라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iym@gmail.com

18일 서울 강남구 자이갤러리에서 GS건설의 시스 클라인(Sys Clein)이 첫 공개됐다. 건설사가 공기청정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은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스 클라인은 시스템(System)과 청정하다는 뜻의 클린(Clean)에서 창조된 클라인(Clein)의 결합어로 새로운 공기청정을 통해 주거문화를 보다 고려해 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GS건설 건축·주택부문의 우무현 사장은 “GS건설과 자회사인 자이 S&D가 공동으로 개발해 창문을 열지 않으면 외기 환기가 불가한 기존의 공기청정기 제품과 전열교환기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했다. GS건설 시스 클라인은 24시간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와 청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자이S&D ACS사업본부 마케팅팀 최성주 부장은 “자체개발을 하는데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개발비로 약 20억원 정도가 들었다. 건설사가 직접 개발해 공급할 경우에 보다 설계와 시공이 연계가 잘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 부장은 이어 “필터의 경우에 1년에 1번 교체를 할 예정이고 비용은 15만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제품의 사양을 보면 알겠지만, 이 정도 사양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이 아파트의 품질을 높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는 전열교환기 설비를 통해 환기가 이뤄졌다. 지난 2006년 ‘공동주택 환기설비 의무적용’이 법조화 되면서 공동주택 내 세대 당 전열교환기 설치를 의무화 했다. 하지만 기존 전열 교환기는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미미하고 환기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한계점이 지적되곤 했다.

시스 클라인의 경우에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한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세대 내에 설치된 홈 네트워크 서비스와도 통합되어 자동운전으로 설정을 해두면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실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자동으로 가동이 된다.

GS건설 이성우 차장은 “초미세먼지까지 차단되는 필터가 다단계로 적용되는 장점이 있다. 큰먼지부터 냄새 및 유해가스 제거도 된다. 전용 84㎡ 세대 기준, 시스클라인4대 설치 시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인 210㎍/㎥가 환경부의 미세먼지 예보 등급의 보통(16~50㎍/㎥) 수준 내에 해당하는 35㎍/㎥까지 떨어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20분 이내다”라고 설명했다.

GS건설 양문석 차장은 “이달에 클린에어(Clean Air, 이하 CA)인증을 위한 시험에도 통과했다. CA인증은 한국공기청정기협회에서 단체표준(SPS-KACA002-132) 기준에 따라 심사해 실내 공기청정에 적합하다고 인증해주는 것으로 보다 신뢰를 높였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자이갤러리에서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 시연회'에서 GS건설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시스클라인은 GS건설과 자이 S&D가 공동개발해 국내 최초로 선보여지는 통합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문인영 기자 phoiym@gmail.com
18일 서울 강남구 자이갤러리에서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 시연회'에서 GS건설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시스클라인은 GS건설과 자이 S&D가 공동개발해 국내 최초로 선보여지는 통합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문인영 기자 phoiym@gmail.com

GS건설 이시용 과장은 “시스 클라인은 천장에 설치돼 공간 제약을 없앴다. 가장 많은 생활을 하는 거실과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주방의 경우에는 기본으로 설치되고 안방을 비롯해 전 방에도 고객이 원하면 얼마든지 전실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S건설 박나원 대리는 “시스 클라인의 경우에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이 적은데 시간당 24W정도로 사용되고 공기가 청정한 상태에는 자동으로 멈추었다가 또 작동을 하기 때문에 24시간 전력이 드는 것은 아니어서 요금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평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3평 기준 월 5000원 내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스 클라인은 4월에 분양이 예정된 방배그랑자이를 시작으로 개포그랑자이, 성남고등자이 등 GS건설의 분양 예정 단지에 계속해서 적용될 예정이다.

GS건설 주시언 대리는 “신축 아파트 (단지)는 물론 기축 아파트 단지의 경우에도 전열교환기가 설치된 곳은 시스 클라인이 적용이 가능하다. 향후에 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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