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만든 어머니 쿨티다
[기자수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만든 어머니 쿨티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9.04.15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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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곽호성 기자
곽호성 기자

타이거 우즈가 재기에 성공했다. 타이거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에서 개최된 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타이거 우즈는 ‘골프신동’이었다. 그는 2009년 초까지만 해도 승승장구했지만 2009년 말에 터진 여성들과의 문제 때문에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 이후 타이거 우즈는 부상에 시달렸고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이런 처지였던 타이거 우즈가 마침내 부활했다.

타이거 우즈는 우승하고 난 뒤 캐디 조 라카바와 포옹하고, 그 다음에 어머니 쿨티다를 끌어안았다. 타이거 우즈의 성공에 어머니 쿨티다가 큰 영향을 줬지만 쿨티다도 순탄하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쿨티다가 5살 때 그의 부모가 이혼했다. 쿨티다는 자신의 부모들과는 다른 삶을 살겠다는 각오로 타이거 우즈를 헌신적으로 사랑했다. 그렇지만 쿨티다는 타이거 우즈를 강하게 키웠다. 쿨티다는 타이거 우즈의 아버지 얼 우즈에게 학대를 당하면서도 이혼하지 않고 가정을 지켰다. 쿨티다는 타이거 우즈에게 붉은 색 옷을 입혀 더욱 강한 자신감을 갖게 도와주기도 했다.

타이거 우즈가 극적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뜻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성공한 사람의 뒤에는 좋은 어머니가 있었던 경우가 많다. 발명왕 에디슨이 학교에서 쫓겨났을 때 직접 공부를 가르쳐 준 사람은 어머니다. 삼국지(三國志)에 나오는 유비도 일개 돗자리 장사꾼에서 영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 어머니가 큰 영향을 미쳤다. 유비의 어머니는 유비가 한나라 황실의 후예이며 적절한 때가 오면 한조(漢朝) 중흥에 앞장서야 한다고 수시로 이야기했다. 유비의 어머니가 없었다면 유비는 돗자리 장사꾼으로 인생을 마쳤을 지도 모른다. 

타이거 우즈의 재기는 시련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사주명리학자 호호당(好好堂) 김태규 선생은 “사람은 누구나 10년간 노력하면 10년 노력의 대가를 받아가게 돼 있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는 2009년에 인생이 무너지는 시련을 겪었지만 약 1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재기에 성공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타이거 우즈를 비웃어도 그의 어머니 쿨티다는 그를 버리지 않았다. 어머니 쿨티다가 정신적 지주였기에 타이거 우즈는 시련 속에서도 노력을 중단하지 않았다. 지금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노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이나 어머니가 있기 마련이고, 당신의 어머니는 당신이 자포자기(自暴自棄)하는 것을 절대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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