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의원 "내년 총선 투표 잘하세요!"
전여옥 전 의원 "내년 총선 투표 잘하세요!"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9.03.28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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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은 좌파 독재정권"
전여옥 전 의원이 꽃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 / 전여옥 전 의원 제공

요즘 전여옥 전 의원의 활동이 활발하다. 자신의 블로그(OK 블로그)에 문재인 정부를 질타하는 글을 올리고 유튜브 방송과 종합편성채널(종편) 정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전여옥 전 의원을 만나 근황과 몇 가지 정치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는 근황을 묻자 “부지런히 열정을 갖고 살고 있고 책 한 권을 준비하고 있다”며 “건강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시간을 내서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안형환‧전여옥의 안전빵빵(안빵TV)’ 유튜브 방송을 열정적으로 진행하면서 채널A ‘정치데스크’에 매주 목요일 출연하고 있다.

그는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안빵TV이며 주 3회 유튜브로 오전 11시에 한 시간 방송하고 있다”며 “균형 있고 깊이 있는 시사뉴스이며 많이 구독해주시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근황을 묻고 난 뒤 문재인 정부가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저는 박근혜 정권의 실패에 대해 보수로서 참 낯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진보정권에 대해서도 기회를 주고 지켜보자고 생각했는데, 지금 겪어보니 좌파 독재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국민이 ‘속았다’는 생각을 하시는데 문재인 후보가 아니라 탁현민 코디한테 속았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가장 큰 실책은 이 나라 대다수 국민을 적폐대상으로 삼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열심히 돈 벌고 성실하게 살아온 책임을 다하는 국민들을 양분하고 대결구도로 몰아세웠다”며 “원칙 없고 뿌리 없는 대북바라기 행보, 황당한 소주성(소득주도성장) 정책이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의 잘한 점에 대해선 “우리 국민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줬다”며 “저는 한때 좌우의 날개, 그 균형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는 성실하고 건실한 우파주의 아래 치열한 경쟁을 시키면 된다는 정치적 깨달음을 준 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무슨 '대처'가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미세먼지 절감 30% 공약을 후보 때 했는데 더 심해졌잖습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안형환 전여옥의 안빵TV / 유튜브 홈페이지 캡처

이어 지금의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그는 “좀 더 두고 봐야겠다”며 “다만 존경받는 방관자가 아니라 이 험한 정치현실에 뛰어든 것은 높이 사고 싶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우파가 어떻게 변해야 정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기희생을 국민들께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3선 이상은 다 불출마 선언을 하고 멋지고 지성적이고 젊은 신진 정치인들에게 자신의 지역구를 물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이 늙고 고집스럽고 탐욕스러운 보수의 모습을 완전히 일신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그리고 어제, 적폐청산이 아니라 내일, 미래를 위해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정책적으로 견고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목표는 비핵화이며 남북관계 우선이 아니다”라며 “그러므로 미국과 더불어 대북제재를 강화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요즘 핫이슈인 미투나 젠더 문제에 대해선 “저도 페미니스트입니다만, 요즘 남녀혐오나 증오를 부추기는 전선확대는 경계한다”며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사는 세상이 정상”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미투나 젠더 문제 역시 증오가 아니라 남녀가 한 편이 되어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물론 한국사회는 남성 중심, 여성의 성 상품화 등 많은 문제가 있고 이는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에게 정치를 다시 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 열심히 재미있게 살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로 “내년 총선 투표를 잘하시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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