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어린이‧청소년 대상 여성독립운동가 교육 강화해야
[기자수첩] 어린이‧청소년 대상 여성독립운동가 교육 강화해야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9.03.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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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연주회도 전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
곽호성 기자

지난달 17일에 열린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여성독립운동가 추모연주회에 갔었다. 이 연주회는 이화클라비어앙상블(대표 왕명숙)이 주최했다. 연주회에선 두 대의 피아노에 각각 세 명씩 앉아서 연주하는 대목도 있었고 국악기와 피아노를 접목한 연주도 보여줬다. 현장의 관객들은 열정적인 연주에 감동을 받고 돌아갔다.

요즘 여성가족부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여성독립운동가 기념공연 및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기념공연 ‘여성, 민주공화국 주체로 서다’는 뮤지컬 ‘아름다운 유언’과 만세운동 영상이 같이 나오는 공연으로, 27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상연된다. 특별기획전 ‘여성독립운동가, 공감·기억 그리고 미래’는 27일에 개막해 다음달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제2관에서 열린다.

여성독립운동가 기념공연 및 기획전을 하는 것은 좋다. 다만 어린이‧청소년 대상 여성독립운동가 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선 교육부의 협조가 필요하다. 많은 이들이 백야 김좌진 장군이나 도산 안창호 선생 같은 독립운동가들을 알고 있는 이유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가 유관순 열사 정도인 것도 학창시절 주로 유관순 열사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가 여성독립운동가 기념공연을 여는 목적 중 하나가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이라면, 일선 학교에서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알리는 교육을 하도록 하면 효과가 크다. 여성가족부가 여성독립운동가 관련 내용을 담은 DVD나 인터넷 동영상을 배포하면 현장 교사들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설민석 한국사 강사 등에게 부탁해 여성독립운동가 관련 유튜브 동영상을 만들면 많은 젊은이들이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이화클라비어앙상블의 여성독립운동가 추모음악회 같은 문화행사들이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열릴 수 있게 여성가족부가 도와주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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