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자동차 수출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9.03.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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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다양화, 연구개발 강화 등이 해법
국내 자동차 수출 선적부두 한쪽이 비어 있다. / 연합뉴스

한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국내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이 너무 큰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계에선 한국 주요 수출품 중 특히 자동차 수출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동차에 수많은 부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동차 수출이 늘어나면 일자리가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올해 1월 한국 수출은 1년 전에 비해 5.9% 줄었다. 2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1.1% 줄었고 지난해 12월 수출도 1.7% 감소했다. 수출이 3개월 연속으로 줄어든 것은 2016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도 부진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 중 대표인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반토막(4조5747억 원→2조4222억 원) 났다. 

경제계에선 자동차 수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면서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길 바라고 있다. 특정 산업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2.56%, 2017년 17.07%, 지난해 20.94%였다.

한편 자동차전문가들은 자동차 수출을 늘리기 위해선 수출 시장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한국자동차품질연합 대표는 “세계 각 지역 국가에 적절한 차종과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자동차 품질이 우수하다는 말은 과거의 일이며 중국 자동차 등이 품질이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R&D(연구개발)투자는 물론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뒤떨어진다”며 “더 많은 R&D투자가 필요하며 강성노조도 현실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국제경쟁력이 생기도록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국내 자동차 수출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수출 시장 다양화가 필요하다”며 “중국 시장이 축소된 이후, 인도 시장 및 남미 시장 수요 예측을 통해 신(新)모델 배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유럽은 매출이 늘고 있는데 그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품질관리 및 적극적 마케팅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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