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더 잘 쓴다…올바른 '공기청정기 사용법'
아는 만큼 더 잘 쓴다…올바른 '공기청정기 사용법'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3.23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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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와 요리할 땐 공기청정기 꺼두는 게 중요
판매 중인 공기청정기 / 연합뉴스

계절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탓에 공기청정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 구매하는 제품인 만큼 올바른 작동법을 알아두고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음식 조리 중에는 공기청정기를 잠시 꺼두고, 상황에 따라 위치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조리 중에도 1급 발암물질인 일산화탄소와 포름알데하이드 등의 미세먼지가 검출된다고 밝혔다. 조리법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정도는 굽기가 가장 높았으며 튀기기와 삶기 순이었다. 평소 미세먼지 농도보다 최소 2배에서 최대 60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조리할 때 무턱대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다. 요리 중 발생하는 기름 입자 등이 공기청정기 필터에 흡착되면서 필터가 오염되고 성능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리 중에는 충분한 환기를 통해 실내 먼지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후 공기청정기를 가동해야 한다.

또한 집안 청소를 하는 동안에도 공기청정기를 꺼두는 것이 좋다. 곳곳에 있는 먼지들이 잔뜩 일어나 있기 때문에 필터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30분 이상 환기를 시키고 청소가 끝나면 공기청정기를 강하게 틀어 빠르게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공기청정기 사용을 위해서는 공기청정기를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위치로 이동시켜야 한다. 가전제품 주변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흡입구를 가전제품 쪽으로 향하도록 두는 것이 좋다. 외부 먼지 차단을 원한다면 현관이나 베란다, 창문 쪽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또 실내 먼지 확산을 막고 싶다면 부엌과 거실의 경계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는 제품 용량이 사용하는 공간의 1.5배 이상이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주변 공기를 빨아들였다가 다시 내보내는 대류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벽이나 물건에서 최소 50cm 정도 떨어뜨려 놓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자제품 매장 관계자는 "필터의 교체주기는 1년 정도다. 오염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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