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여성·장애인' 존중문화…'다양성 헌장' 있었네
롯데그룹, '여성·장애인' 존중문화…'다양성 헌장' 있었네
  • 박철중 기자
  • 승인 2019.03.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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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최초 여성 자동육아휴직 도입…남성의무육아휴직, 국내 남성육아휴직의 12%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3월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하에 있는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 롯데그룹 제공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인 롯데그룹이 공개채용과는 별개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특별채용하고,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롯데케미칼 등 17개 계열사는 지난 14일부터 공개채용과는 별도로 장애인 특별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는 롯데그룹이 지난 2013년 국내 기업 최초로 구성원의 다양성 존중과 차별 철폐를 기업 가치로 명문화한 ‘다양성 헌장’의 실천의지 때문으로 파악된다.

롯데그룹의 다양성 헌장은 ‘첫째, 남녀 간의 다양성을 존중한다’, ‘둘째,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한다’, ‘셋째, 신체적 다양성을 존중한다’, ‘넷째, 세대 간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세부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당시 선포식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의 여성 · 장애인 · 외국인 직원들이 참석해 다양성 헌장에 직접 서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롯데는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존중 받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하다는 롯데 신동빈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인재 육성 및 양성 평등의 직장문화 구현을 위해, 지난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여성 자동육아휴직제도를 도입했다. 아울러 여성육아휴직 기간을 2년까지 연장했고, 유연근무제 도입, PC-OFF제 도입, 육아휴직자 복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6년 와우 포럼에서 발표돼 큰 반향을 일으킨 남성의무육아휴직은 빠르게 정착 중이고, 시행 2년 동안 3000여 명의 남성 직원이 사용했다. 시행 첫해였던 2017년에 1100여 명으로, 국내 남성육아휴직자의 10%를 롯데 남성 직원들이 사용했고, 지난해 2배가량 늘어난 1900명(국내 남성육아휴직자의 12%)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남성의무육아휴직은 배우자가 출산한 남성 직원에게 1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동시에 첫 달 통상임금을 보존해주는 정책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직장 내 성평등 확립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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