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최초 '스마트 무인편의점' 가보니
국내 주유소 최초 '스마트 무인편의점' 가보니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3.20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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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접목한 미래형 무인편의점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하이웨이주유소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 이지은 기자

에쓰오일은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국내 주유소 최초 무인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오픈했다. IT(정보기술)를 접목한 미래형 무인편의점으로 주유와 쇼핑,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오전 직접 찾아간 편의점은 고객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통합인증단말기가 출입문에 설치돼 있었다. 인증 수단은 핸드페이, 신용카드, 엘포인트 멤버십으로 총 3가지를 통해 출입이 가능하다.

외형상으로는 기존의 편의점과 별반 다르지 않다. 30평 규모의 매장 안에는 점원이 있어야 할 자리에 무인계산대가 놓여 있다. 편의점 한 쪽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있어 이용 고객들이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쾌적한 공간도 제공된다.

무인결제시스템으로 직접 물건을 구입해 봤다. 원하는 물건을 가져와 바코드가 스캐너를 향하도록 상품 스캔을 한다. 결제 내역을 확인하고 안내 음성에 따라 카드단말기에 카드를 꽂는다. 마지막으로 결제수단(핸드페이, 엘페이, 신용카드, 캐시비)을 선택한 후 영수증을 받고 물건을 가져가면 된다.

계산대 옆에는 '셀프 계산대 이용 방법'이 적혀 있어 처음 사용하는 고객들도 어려움 없이 결제 가능하다. 또한 2개 이상의 무인결제시스템으로 손님이 한번에 몰려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교환과 환불, 담배 및 주류 구입을 원할 경우 계산대에 있는 직원 호출 벨을 누르면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유소 직원이 24시간 상주하는 만큼 발 빠른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아울러 물품 가격변동은 전자가격태그로 자동 업데이트 되며, 직원들은 고화질 CCTV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복합 듀얼 POS 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점 기술을 총망라해 고객은 스마트한 쇼핑을, 운영자는 효율적인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이용한 한 남성은 "보통 주유만 하고 가는데 바로 옆이 무인편의점이라 눈치 보지 않고 빠르게 물건을 구입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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