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ICT 기획단 신설…노진호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CIO 내정
우리금융그룹, ICT 기획단 신설…노진호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CIO 내정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9.03.04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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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금융혁신 선제적 대응할 것”…2013년 우리FIS AI·블록체인 개발 추진 경험
4일 우리금융은 그룹의 IT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ICT 기획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수장으로는 노진호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가 ‘최고정보책임자(CIO)’로 영입됐다. /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IT(정보기술) 역량 강화에 착수했다.

4일 우리금융은 그룹의 IT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ICT 기획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노진호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가 ‘최고정보책임자(CIO, 전무급)’로 영입됐고 ICT 기획단 수장을 맡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핀테크와 4차 산업혁명 등 금융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단계”라며 “향후 그룹 내 ICT 기획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ICT 기획단은 지주 내 경영지원본부에 소속돼 그룹의 ICT 기획 및 디지털 전략, 정보보호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IT시스템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빅데이터 기반 마련을 위한 정보공유체계를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부합하는 IT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것이 핵심 업무다.

이러한 가운데 전무를 맡은 노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는 ICT기획, 디지털 전략, 정보보호업무 등 3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IT 전문가다.

고려대학교와 랭커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IT컨설팅 업체인 LG CNS, 유세스파트너스에서 각각 상무, 대표이사를 지냈다.

지난 2013년에는 우리금융의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 전무이사로 일하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IT 기술 바탕의 금융서비스 개발을 추진한 적도 있다.

이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를 맡았을 당시에는 통번역 챗봇인 '말랑말랑 지니톡' 개발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월 취임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과감한 외부인력 채용’을 강조했다.

당시 손 회장은 “은행 순혈주의를 타파하겠다”면서 “외부인력을 과감하게 채용해 글로벌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략 수립 및 추진과 디지털 시너지 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맡을 외부 인사 영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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