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금융포럼] 두 시간 반 동안 블록체인‧AI 발전대책 쏟아졌다
[2019 금융포럼] 두 시간 반 동안 블록체인‧AI 발전대책 쏟아졌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9.02.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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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송희경 의원, 윤석헌 금감원장 등 참석
서울문화사 이정식 대표이사 사장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성경제신문 2019 금융포럼 '한국금융의 새 돌파구 AI·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제5회 여성경제신문 금융포럼이 21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번 금융포럼의 주제는 ‘한국 금융의 새 돌파구 AI‧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이 결합됐을 때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분석했다.

이정식 서울문화사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금융포럼에서 건설적인 의견들이 많이 도출돼 우리나라 금융발전에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철 여성경제신문 대표는 “금융 산업은 가진 것이 사람밖에 없는 우리나라에게 딱 맞는 산업”이라며 “이번 행사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계속 추적해서 보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두 의원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ABC(AI, Blockchain, Contents)코리아를 주창한 바 있는데 상통된 관심을 갖고 의미 있는 포럼을 열게 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 “4차 산업의 공통기반은 AI(인공지능)이고 블록체인은 금융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접목되고 혁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희경 의원은 “(정부가) 블록체인은 장려하고 가상화폐는 규제하는 이중적 원칙을 고수해 블록체인 기술의 올바른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블록체인과 금융 산업의 융합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ICO 합법화와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등 블록체인 제도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발제자로는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원과 김덕태 디티웨어 고등지능기술원 원장이 나섰다.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원은 “다수의 주인의식이 결여될 경우 변화의 모태인 블록체인 지배구조마저 또 다른 종속구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디지털 주인의식을 토대로 다양한 방식으로 집중화와 독점위험을 관리하면서 신뢰토대가 만들어질 수 있어야 새로운 세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덕태 디티웨어 고등지능기술원 원장은 금융 분야 빅데이터 분석의 효과에 대해 “정확한 투자로 투자자의 이익이 증가하며 실제 투자 가치가 높은 투자 대상에 제대로 투자가 이뤄져 사회적 자원의 보다 효율적인 활용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토론은 이영환 딜라이트체인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발제자들과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 문종진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오영화 블록체인타임즈 전문위원, 김정혁 랑카코리아 대표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블록체인과 AI 관련 1년에서 1년 반 이상은 우리 정부가 일관성을 가지지 못했던 것 같다”며 “적어도 5년에서 10년 이상은 큰 계획을 세워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종진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는 “암호화폐의 경우 주조차액이 소수에게 집중되므로 지속가능하지 않은 시스템”이라며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팔 수 있는 서비스 상품을 우선 개발해야 하나 이런 것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영화 블록체인타임즈 전문위원은 “블록체인 업계에서 스타들이 나와야 한다”며 “정부와 민간의 블록체인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정혁 랑카코리아 대표는 “다른 OECD국가들의 경우 대부분 금융규제 건수가 50개에서 80개 정도 되는데 한국은 150개가 넘는다”라며 “블록체인 산업을 위한 특구(特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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