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하기 전 타이어 꼭 살펴보세요
귀경하기 전 타이어 꼭 살펴보세요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9.02.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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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硏…운전 중 휴대폰 문자메시지 확인 매우 위험해
6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IC 인근 모습 / 연합뉴스

설 연휴가 끝나면서 많은 이들이 직접 운전을 해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귀경길 운전 시 과속을 해선 안 되며 반려동물을 운전석에 앉혀놓고 운전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목포 6시간 50분, 부산 6시간 20분, 울산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50분, 대구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40분이다.

이렇게 운전하기 전에는 사전 차량점검을 해야 한다.

김종훈 한국자동차품질연합 대표는 “지방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운행을 할 경우 정체를 대비해 연료를 가득 채우고 결로현상을 감안해 절반 이하로 연료게이지가 내려가면 미리 보충하는 것도 운전자의 지혜”라며 “귀경하기 전에는 최소한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체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유(기름이 새는 것)나 누수(물이 새는 것)되는 부분은 없는지 꼭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냉각수도 확인해야 하며 와이퍼 작동상태나 전구의 점등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스페어(보조) 타이어와 벨트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운전을 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설 연휴 장거리운전 안전대책 연구’를 보면 설 연휴에 조심해야 할 사고유형은 음주운전 사고, 부주의운전 사고, 졸음운전 사고다.

특히 귀경길에는 부주의운전과 졸음운전을 주의해야 한다.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부주의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휴대폰(59%)이었다. 다음으로 떨어진 물건 줍기(22%), 기기 조작(15%) 순이었다. 특히 휴대폰 문자를 확인하면 전방 주시율 정상범위가 90%에서 24%까지 떨어져 매우 위험하다.

졸음운전 사고는 설 연휴기간에 평소보다 2.2배 늘어났고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낮 시간대에 74.3%가 발생(평소 대비 2.6배)한다. 점심식사 후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출발하기 전에 적당히 잠을 자두는 것이 좋다.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해 적절한 휴식 주기(최소 2시간에 1회 휴식)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이외에 귀경길 운전에서 중요한 것은 과속금지, 급출발‧급제동 금지,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다. 어린이는 뒷좌석 카시트에 앉혀야 하며 반려동물을 운전석이나 앞자리에 앉혀놓고 운전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김 대표는 “겨울철 차량 운행 시 다리 위나 그늘진 곳에는 블랙아이스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도착 후에는 특별한 문제부위가 없다면 외관과 타이어 체크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비포장도로를 운행했거나 바닷가를 다녀왔으면 세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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