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여경협 회장 "여성 기업인 경쟁력 강화 하겠다"
정윤숙 여경협 회장 "여성 기업인 경쟁력 강화 하겠다"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0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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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숙 제9대 회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여성 기업인의 경쟁력을 강화 하겠습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정기총회에서 제9대 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정윤숙 신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정 회장이 임기동안 추진할 핵심 과제가 무엇인지 뚜렷이 읽히는 대목이다.

여경협 정기총회와 협회장 이취임식이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 등 내외 귀빈들과 협회 회원 4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정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윤숙 회장은 "임기 3년 동안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추진과 대정부 정책건의 기능 강화를 통해 앞으로 대표 여성경제단체로써 협회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5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함께 제시했다. 5대 경제단체 진입을 위한 회원 확대,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회 기능 개편,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3대 사업 추진, 경제적 자립도 향상을 위한 예산 확대, 정책기능 강화가 그것이다.

정 회장은 1956년생으로 대전여고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7월 국내 세탁업 최초로 벤처기업 (주)우정크리닝을 창업했고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대 국회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을 역임했다.  

이날 협회기를 넘겨 준 한무경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3년1097일을 여러분과 함께 2만6308시간, 13만6890분을 보냈다. 우리가 미래로 나가기 위해 보다 살아남는 동력을 갖길 바란다. 협회의 모든 분들은 한 가정의 한 가장이기도 해서 모든 가정이 흠결을 덮어주는 포용력을 보이 듯이 저와 함께 한 모든 임원들을 떠나 보내주시기 바란다. 옆에서 묵묵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숙(오른쪽) 제9대 회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취임식에서 한무경 제8대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아 흔들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여성경제인들의 활동에 대해 축하하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여성경제인이 한국에서 약 130만명이라고 들었고 여경협에 3번째 오는 데 다시 뵙게 되어 반갑다. 이미 오백년 전에 세종대왕이 여성 노비가 아이를 낳으면 원래 1주일 휴가에서 3달 휴가를 주고 남편 노비에게도 1달 휴가를 준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기업하는 분들의 어려움은 다 느끼는 만큼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여성이 경제의 주체다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여성경제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년간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현재 여성 국회의원이 약 17%밖에 안되는데 이를 깨뜨리려는 것이 선거제도 개혁이다. 앞으로 50%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도 그런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장은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는데 특히 여성경제인들이 함께 힘써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경협은 이날 행사에서 한무경 전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며 추대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업무협약식을 통해 미혼모 돕기를 위한 기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여경협은 지난 1999년 설립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함께 걸어온 20년, 미래를 향한 2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경제인들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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