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 육박해요"…신약 개발 가속화하는 제약산업
"1000개 육박해요"…신약 개발 가속화하는 제약산업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9.01.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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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울의 한 약국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국내 제약산업계가 신약(新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신약후보만 1000개 가깝게 개발중이거나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이란 특별한 기능의 신물질이나 기존 물질의 새 효능을 의약품으로 만들어 국가의 제조승인을 받은 제품을 뜻한다.

신약으로 인정받으려면, 단순 모방 또는 단순 개량 합성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 기존 약물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거나, 새로운 약물로써의 독창성을 지녀야 한다. 또한, 약효와 안전성 면에서 기존 약제보다 현저하게 개선된 약물로써의 우월성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신약으로 인정받기란 무척 어렵다.

2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국내 제약사가 개발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신약은 1000개에 육박하는 953개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개발중인 신약(573개)과 향후 10년 내 개발할 계획이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380개)을 각각 합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바이오신약이 433개(45.4%)로 가장 많았고, 합성의약품(396개,41.5%), 기타 신약(천연물신약·개량신약, 124개 13.0%)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개발중인 바이오신약은 260개, 합성신약은 225개, 기타신약은 88개로 집계됐으며, 개발할 예정인 바이오신약은 173대, 합성신약은 171개, 기타 신약 36개로 조사됐다.

질환별로는 항암제가 320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뒤이어 감염성질환(82개), 면역질환(80개), 중추신경계(70), 내분비계열(6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아무래도 항암 관련한 질병이 많다보니 이와 관련한 신약 개발 노력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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