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아동용 음료 '아이꼬야' 전면 판매 중단
남양유업, 아동용 음료 '아이꼬야' 전면 판매 중단
  • 임유정 기자
  • 승인 2019.01.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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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및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가능성 있다…"위해 요소 원천 제거 하겠다"
▲ 남양유업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카토캔 판매중단 게시문./사진제공=남양유업.

아동용 음료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의 신고로 한 차례 곤혹을 치른 남양유업이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회사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남양유업은 18일 종이캔의 일종인 카토캔(Cartocan) 용기를 사용한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이꼬야는 아기전문 브랜드인만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제조 및 취급과정까지 무한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제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결과 카토캔 자체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위해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전면판매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진행한 조사결과, 제조과정에서는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곰팡이는 배송 및 운송과정에서 외부 충격으로 핀홀(Pin Hole) 현상이 일어나 내용물과 외부 공기가 접촉하면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아기가 먹는 제품의 품질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번 판매중단은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회사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품질 문제에서만큼은 어떤 타협도 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남양유업은 자사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을 게재했다.

회사는 사과문에서 "해당 용기를 사용한 전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당시에서 보관 중인 제품까지 전량 폐기하겠다"면서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도 환불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의 한 소비자는 자녀에게 남양의 아이꼬야 주스를 먹이다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했다며 남양유업에 신고하는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사연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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