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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타민 캔디, 당류 함량 대부분 높아"한국소비자원…섭취량 조절 권고
   
▲ 롯데백화점 미아점에서 한 남성 고객이 사탕 선물을 고르고 있다. / 여성경제신문 사진자료.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비타민 캔디의 당류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1번가, 옥션, 위메프, 쿠팡, 티몬 등 온라인몰 7곳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비타민 캔디 20개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을 시험한 결과 대부분이 당류로 이뤄져 있어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일반 캔디 9개, 건강기능식품 캔디 11개로 총 20개의 제품이다.

일반 캔디는 ▲꼬마버스 타요 키즈비타(아람) ▲로보카폴리비타D+(남양F&B) ▲뽀로로 비타세븐(아람) ▲유판시톡(남양F&B) ▲캡틴다이노 멀티비타(지에스바이오) ▲코코몽 멀티비타(지에스바이오) ▲토마스와친구들 비타씨(뉴팜) ▲페어리루 멀티비타(지에스바이오) ▲핑크퐁 멀티비타(지에스바이오) 등을 조사했다.

건강기능식품캔디는 ▲공룡메카드 맛있는키즈비타민(키즈) ▲로봇트레인 키즈튼튼 비타민C 플러스 아연(내츄럴바이오) ▲미니특공대 키즈비타씨(내츄럴바이오) ▲소피루비 아이비타C(아람) ▲시크릿쥬쥬 맛있는 키즈비타민(뉴팜) ▲썬샤인비타D(내츄럴바이오) ▲엄마까투리 키즈비타씨(내츄럴바이오) ▲콩순이 맛있는 키즈비타민(뉴팜) ▲터닝메카드 아이비타C(아람) ▲헬로카봇 맛있는 키즈비타민(뉴팜) ▲헬로키티 맛있는 키즈비타민(뉴팜)이 해당 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20개 제품 대부분이 비타민보다는 당류로 이뤄져 있었다. 당류 함량은 1회 섭취량당 3.81g(10%)에서 10.48g(28%)으로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1일 섭취기준 37.5g의 최대 28%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식약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열량의 10%이내로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타민은 하루 식사를 통해서도 섭취 가능하다. 과일, 채소 등을 통해 공급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당류 함량이 높은 비타민캔디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은 과도한 당 섭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부연했다.

일반캔디 9개 제품은 당류 함량을 표시하였으나, 건강기능식품 캔디 11개 제품은 표시하지 않았다. 현행 건강기능식품 표시기준에는 건강기능식품 캔디의 당류 함량 표시 의무가 없으나 관계사(식약처)에서는 당류 함량을 표시하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 ▲유판씨톡 ▲캡틴다이노 멀티비타 ▲코코몽 멀티비타 ▲페어리루 멀티비타 ▲핑크퐁 멀티비타 등 5개 제품은 강조 표시한 영양성분의 함량을 제품에 표시하지 않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제품은 일반 캔디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게 표시하고 있어 지적을 받았다. ▲핑크퐁 멀티비타 ▲페어리루 멀티비타 ▲꼬마버스타요키즈비타 ▲뽀로로비타세븐 ▲로보카폴리 비타D+ ▲캡틴다이노 컬티비타 ▲토마스와친구들 비타C 등 7개 제품은 온라인몰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를 하고 있었다.

반면 미생물(대장균군 및 일반세균)과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시험결과에서는 조사대상 조사 대상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비타민 캔디는 대부분이 당류로 이루어진 식품이므로 비타민 보충이 목적인 경우 당류를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먹는 양을 조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비타민 캔디 제품의 표시 등에 대한 권기 감독 강화 및 건강기능식품 표시기준 개정을 건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임유정 기자  wiselim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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