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1년간 회장 겸직 "독단 운영체제 아냐…문제없을 것"
손태승 우리은행장, 1년간 회장 겸직 "독단 운영체제 아냐…문제없을 것"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9.01.14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억 연봉킹' KB금융 윤종규 신화 깨나…지주·은행 간 통합도 기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우리금융지주가 14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초대 회장은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겸직하기로 했다.

손태승 은행장은 이 날 지주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의 대구은행장 겸직 논란을 의식한 듯 “과점주주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우리은행이 도입한 과점주주체제란 과점주주들이 이사회를 구성한 후 회장과 은행장을 선임, 감시하는 제도다.

그는 “이사회에서 임원들을 견제하고 있기 때문에 (회장이나 은행장이) 독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제가 아니다”며 “(회장 선임의 경우) 이사도 관여를 하지 않고 과점주주들의 추천으로만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주와 이사회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믿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손태승 은행장이 지주 회장 겸직을 하면서 받게 될 임금 또한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만 손태승 은행장은 5억1900만 원을 수령했다.

올해부터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두 곳에서 임금을 받게 된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KB금융그룹 회장과 KB국민은행장을 겸직한 윤종규 회장은 2017년 총 17억여 원의 급여를 받았다. 금감원에 공시된 보고서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2017년 지주에서 9억2600만 원, 은행에서 7억7600만 원을 수령했다.

지주와 은행 간 제도 통합과 비은행부문 강화도 기대된다. KB금융 윤 회장은 겸직 당시 임금피크제, ‘페이밴드’ 등 일부 부문에서 지주와 은행 간 통합을 진행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