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3.25 월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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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박세은 "프랑스 동료들도 연습량 못 따라와…준비된 자에게 기회 온다"2019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서 "올해 약혼자와 결혼" 깜짝 발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9 한국이미지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꽃돌상을 수상한 발레리나 박세은 / 사진=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제공

한국이미지 꽃돌상을 받은 발레리나 박세은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했다.

박세은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이미지상’ 수상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한국이미지 꽃돌상을 수상했다.

한국이미지상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 한국 이미지를 외국에 알린 사람이나 사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꽃돌상은 세계 속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꽃피우는 데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파리오페라발레단 제1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세은은 지난해 세계 발레계에서 가장 명예로운 시상식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을 받았다.

그는 10살에 발레를 시작한 뒤 올해로 20년째 발레리나의 삶을 살고 있다. 박세은은 “고통스런 시간 뒤에 춤을 추는 시간이 주어졌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라 프랑스 동료들도 힘들어 할 정도”라며 “따로 여가시간도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은퇴하기 전에 파리오페라발레단원들과 함께 내한공연을 하는 것”이라며 “은퇴 후에는 한국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은은 “프랑스에서 발레리나로 주목을 받게 된 이후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며 “2012년 처음 프랑스를 갔을 때는 동료들조차 한국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내게도 질문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상식에서 파리에 있는 약혼자를 언급하며 깜짝 결혼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세은은 “힘들 때 부모님과 파리에 있는 피앙세(약혼자)가 떠오른다”며 올해 결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수줍은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1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9 한국이미지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유튜브 채널 '영국 남자'의 조쉬, 올리 / 사진=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제공

한국이미지 징검다리상은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조쉬와 올리가 받았고 디딤돌상은 한국어가 수상했다. 징검다리상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가교 역할을 한 외국인·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디딤돌상도 한국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사람과 단체, 사물에도 수여한다

유투브 ‘영국남자’ 채널은 현재 구독자 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들의 두 번째 채널인 ‘졸리’도 구독자 수 100만명이 넘는다.

과거에 맛있는 한국음식을 먹고 한국에 대한 유튜브 제작을 시작했다는 조쉬는 “브라질이나 미국 등 여러 해외 국가에서 구독자들이 제 영상을 본 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 ‘한국에 여행을 왔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남자 채널은 30~50%, 졸리 채널은 70~80%를 해외에서 구독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영국의 문화를 연결하고, 한국의 새로운 모습들을 공유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조쉬는 얼마 전 결혼한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의 아내인 국가비 또한 구독자 80만명이 넘는 인기 유튜버다.

조쉬는 “아내와는 몇 년 전 미국에서 열린 케이팝 콘서트 ‘KCON’ 백스테이지에서 처음 만났다”며 “아내를 처음 봤을 때부터 첫눈에 반했고, 하루 뒤에는 ‘결혼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디딤돌상은 유창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초등학생 방송인 존·맥 형제가 대신 받았다.

존·맥 형제는 “학원, 태권도장을 다니면서 친구들을 통해 6개월 만에 한국어를 다 배웠다”며 “학교 쉬는 시간에 공기놀이, 윷놀이를 하고 놀 정도로 한국의 놀이문화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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