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24 목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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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먹으러 은행 가자' 베이커리·편의점 등 은행권 이색 콜라보농협은행 '뱅킹 위드 디저트' 개점…우리 '카페·베이커리 인 브랜치' 등 인기
8일 NH농협은행은 은행 영업점과 베이커리를 결합한 ‘뱅킹 위드 디저트’ 특화점포 1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사진=NH농협은행 제공

은행들이 빵과 커피를 마시며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색 점포를 늘리고 있다.

8일 NH농협은행은 은행 영업점과 베이커리를 결합한 ‘뱅킹 위드 디저트’ 특화점포 1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이 지점에서는 우리밀로 빵을 만드는 지역의 유명 베이커리 ‘뺑드깜빠뉴’의 빵과 음료가 판매될 예정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먹고 마실 수 있는’ 점포를 늘리고 있는 이유는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7일 ‘뱅킹 위드 디저트’ 1호점 개점식에 참석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지역 주민의 사랑방을 만들겠다”며 “금융과 베이커리를 결합해 고객과의 대면 접점 기회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17년 서울 강남구에 카페 ‘디 초콜릿 커피 앤드’와 결합한 특화 점포를 이미 열었던 적이 있다. 당시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은 “새로운 형식의 점포를 열어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복합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금융권 최초로 먹거리 결합 점포를 연 우리은행도 마찬가지다.

우리은행은 ‘커피 인 브랜치’와 ‘베이커리 인 브랜치’를 연달아 개점하며 “다양한 서비스로 방문고객 수 증가를 유도 하겠다”고 밝혔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이커리 인 브랜치’ 등 복합점포의 경우 점포 임대수익 측면에서도 이득이 있을 뿐 아니라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면서 “최근 은행권은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는 추세지만 이 같은 특별한 영업점을 통해 고객 방문을 촉발해 오프라인 영업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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