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길 생보협회장 "보험과 헬스케어 접목해 새로운 동력 찾아야"
신용길 생보협회장 "보험과 헬스케어 접목해 새로운 동력 찾아야"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8.12.31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매수수료 선 지급 관행 개선' 등 2019년 과제 제시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31일 신년사에서 “2018년은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해였다”고 평가하며 새해에 생명보험업계가 추진해야 할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보험소비자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찾자”고 말했다.

신용길 협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2018년은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해였다”고 평가하며 새해에 생명보험업계가 추진해야 할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신 회장은 우선 혁신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슈테크(InsureTech)를 통한 혁신적 상품·서비스 공급은 보험 산업의 성장을 이끌 동력이 될 것”이라며 “보험과 헬스케어서비스를 접목시켜 상품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야한다”고 제언했다.

신 회장은 “이미 지난해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이 출시되었지만 현행법과 충돌 가능성으로 매우 제한된 서비스만 제공되는 상황”이라며 “보험사의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비의료행위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하고,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법적·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보험과 신기술의 창의적 융합을 지원하기 위해 보험사도 핀테크 업체를 자회사로 소유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와 건전한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그동안 보험 산업의 신뢰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어왔지만 국민의 눈높이에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며 “보험업계가 소비자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판매 단계에서부터 그릇된 관행을 고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판매수수료가 영업의 목적이 될 때 불완전판매와 승환계약이 늘고, 영업현장의 기본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며 “그러한 의미에서 판매수수료 선 지급 관행 개선은 소비자 신뢰회복의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급 단계에서의 분쟁 소지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며 “업계 스스로 의료자문제도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IFRS 17과 K-ICS를 안정적으로 도입하는 것 또한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도입시기가 2022년으로 한 해 연기됐지만 개별 회사의 경우 준비기간이 늘어난 만큼 결산시스템 구축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유럽 보험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IFRS 17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넓히고 K-ICS 도입에 따른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