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예능계 유리천장 깼다…개그우먼 최초 연예대상 2관왕
이영자, 예능계 유리천장 깼다…개그우먼 최초 연예대상 2관왕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8.12.30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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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7년 만 쾌거…KBS 여성 최초·MBC는 두번째 여성 수상자
KBS에서는 첫 여성 대상수상자, MBC에서는 28년만에 두번째 여성 대상수상자가 나왔다. 한 해에 두개 이상의 방송국에서 연예대상을 받은 것도 여성으로써는 처음이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개그우먼 이영자(50)가 예능계 유리천장을 깼다.

KBS에서는 첫 여성 대상수상자, MBC에서는 17년만에 두번째 여성 대상수상자가 나왔다. 한 해에 두개 이상의 방송국에서 연예대상을 받은 것도 여성으로써는 처음이다.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18 MBC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이영자는 수상소감에서 "1992년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았을때와 똑같이 떨린다"면서 "인생도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전지적 참견시점'은 70명 스태프의 땀과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다"며 "그 앞에서 뛰는 우리는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전지적 참견시점'에 함께 출연해 인기를 모은 송성호 매니저에게도 "최고의 매니져"라며 감사인사를 건넸다.

개그우먼 이성미와 박미선을 언급하며 "후배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먼저 (개그우먼들의) 길을 열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1991년 MBC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영자는 1990년대 MBC TV '오늘은 좋은날', SBS TV '기쁜 우리 토요일', KBS 2TV '슈퍼 선데이' 등 지상파 주요 예능을 장악하며 대표 여성 예능인으로 활약했다.

그러다 올해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음식에 대한 뛰어난 지식과 정보를 자랑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전지적 참견시점'은 지난 5월 '세월호 비하' 논란에 휩싸이며 폐지 수순을 밟았으나 당시 이영자는 녹화에 불참하다 새로운 연출진과 함께 돌아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밖에도 그는 KBS에서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겨준 '안녕하세요', 올리브 '밥블레스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바쁜 한해를 보냈다.

한편, MBC연예대상에는 박나래가 함께 대상후보에 올랐고, 송은이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KBS에서는 김숙과 신봉선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개그우먼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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