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스타트업 3인의 생생한 사업 성장기
여성 스타트업 3인의 생생한 사업 성장기
  • 문인영 기자
  • 승인 2018.12.27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여성 창업 지원 도우미 '서울여성 스타트업' 성과 공유회 열려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 ‘2018 서울여성 스타트업 여성 창업가 성과 공유회’가 열리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여성 스타트업 3인의 진솔한 사업 성장기가 창업을 앞두고 있는 여성 예비 창업자의 눈길을 끌었다.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 ‘2018 서울여성 스타트업 여성 창업가 성과 공유회’가 열렸다.

서울여성 스타트업은 서울시 주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올해 처음 생긴 사업이다. 여성 창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창업교육을 제공하고, 사업화 자금 500만원과 맞춤형 1:1 컨설팅 지원으로 예비 여성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한다.

“인생에서 아름다운 순간은 많잖아요. 매 순간에 어울리는 음악을 고객맞춤으로 제작을 해서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어요.”

서울여성 스타트업 지원을 받은 라이블라썸 박윤지 대표는 웨딩음악, 태교음악 등을 고객 맞춤 제작한다. 라이블라썸은 life_ blossom의 줄임말이다. 당신의 인생을 꽃피우는 음악,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하는 음악을 의미한다.

“현대음악 발표회를 가보신 분 계세요? 모르는 사람이 발표한다고 하면 꺼려지잖아요. 순수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그게 걱정이예요.”

박 대표는 음악대학에서 작곡전공을 했다. 순수음악은 공급자는 많은데 수요자가 적다. 고객들과 함께 제작할 수 있는 음악은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 2014년부터 창업부터 4년 동안 고민을 했고, 서울여성 스타트업에서 지원을 받았다. 현재 클래식, 국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에 접근해 고객 개개인에 맞는 맞춤 음악을 제작하고 있다. 고객과 상담을 통해 가사를 정리하고 그걸 바탕으로 직원들과 반주를 제작, 고객이 직접 녹음해서 음원을 만든다.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 ‘2018 서울여성 스타트업 여성 창업가 성과 공유회’가 열리고 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손나비 강성희 대표는 페브릭 소품을 디자인하고 제작 판매하는 온라인샵을 운영중이다. 각티슈케이스, 휴지케이스, 쿠션, 앞치마 등 실생활에 두루 사용되는 제품을 판매한다.

“나만의 공간을 꾸미려는 30~40대가 타켓층이예요. 소재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요. 지금은 대중적인 원단을 사용하는데 소재를 바꾸는게 숙제라고 생각해요. 한복 원단 소재를 활용해 볼까 고민하고 있어요” 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버즈 더 퍼즈 이은정 대표는 와인병, 캔 등 폐자원을 이용해 업싸이클링 작품을 만들고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버려지는 폐자원을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가치의 제품을 만드는 걸 업싸이클링이라고 해요. 일상생활에 감성적인 상품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제작을 시작했어요”라고 지원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 대표는 광명 업싸이클 센터에서 ‘와인병의 진화’라는 기획을 맡게 되면서 폐 와인병을 알게 됐다. 업싸이클 사업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서울여성 스타트업에 지원을 하게 됐다. 지원금으로 원자재를 구입하고 직접 제작해 플리마켓에 나갔다. 대전, 강릉, 전주, 의정부 등 지방도 마다하지 않고 플리마켓을 돌며 홍보한 결과, 현재 백화점 등의 기업 특강에 초청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여성능력개발원 오혜란 원장은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서울여성 스타트업 사업에 큰 의미를 두고 있어요. 한분 한분이 잘 되시는 것이 이 사업이 잘 되는 것입니다. 올해 시작한 이 사업이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성능력개발원 오혜란 원장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 열린 ‘2018 서울여성 스타트업 여성 창업가 성과 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