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생아 2만6500명…올해 33만명 예상 '심각한 저출산'
10월 출생아 2만6500명…올해 33만명 예상 '심각한 저출산'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8.12.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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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인구동향보고서…"작년 10월 대비 1400명 감소, 최소 기록 경신"
출생아 수가 31개월 연속 집계한 이래 최소기록을 경신했다. 혼인이 줄어들고, 심각한 저출산 흐름이 이어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한 베이비페어에 시민이 참석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출생아 수가 31개월 연속 집계한 이래 최소기록을 경신했다. 혼인이 줄어들고, 심각한 저출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공개한 인구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10월 출생아는 2만6500명으로 작년 10월보다 1400명(5.0%) 적었다.

10월 기준 출생아는 작년에 2만7900명이 되면서 1981년 월별 출생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3만명을 밑돌았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줄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월별 출생아는 올해 3월 3만명을 기록한 후 4∼10월 7개월 연속 3만명에 미달했다. 출생아 수를 매년 같은 달끼리 비교해보면 2016년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31개월 연속 집계 후 최소기록 경신이 이어졌다.

출생아 수는 계절이나 월에 따라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조사할 때 같은 달끼리 비교해 추이를 분석하고 있다. 올해 1∼10월 출생아는 27만86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출생아 수는 2016년 40만6200명이었는데 작년에 35만7800명을 기록하며 1981년 이후 처음으로 40만명을 하회했으며 올해도 40만명을 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10월 사망자는 2만5000명으로 작년 10월보다 400명(1.6%) 늘었다. 1∼10월 사망자는 24만79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많은 수준이었다.

올해 10월에 신고된 혼인은 2만19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600건(26.6%) 많았고, 이혼은 2200건(26.2%) 늘어난 1만600건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산을 많이 하는 만30∼34세 여성 인구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며, 혼인이 줄어드는 것도 출생아 수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세에 큰 변화가 없다면 올해 출생아는 33만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저출산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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