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주목받는 돼지띠 금융권 CEO 누가 있나
황금돼지해 주목받는 돼지띠 금융권 CEO 누가 있나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8.12.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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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윤호영 카뱅 대표 등 4인…지주사 전환 등 대업 앞둔 손 행장, '대운' 기대
황금돼지해인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앞두고 금융권 돼지띠 인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왼쪽),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사진=우리은행 제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황금돼지해인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앞두고 금융권 돼지띠 인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돼지띠인 금융권 대표이사 이상 급 인사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등 4명이다.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산다’는 속설이 있듯이 예로부터 우리는 돼지를 복이 많은 동물이라고 여기고 있다. 특히 60년 만에 찾아온 황금돼지해는 재물이 많이 들어오고 복이 많은 해로 손꼽힌다.

금융업계에서는 1959년생 돼지띠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구혜원 푸른저축은행 대표이사가 모두 59년생이다. 71년생인 ‘아기돼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도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지주사 전환이라는 ‘대업’을 앞두고 있다.

내달로 예정된 지주 전환 후 손 은행장이 지주 회장을 맡아 새로운 우리금융지주를 이끌 예정이다.

올해 실적, 글로벌화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그는 이제 인수·합병(M&A), 조직 정비 등 새로운 과제를 떠안았다.

그는 우선 지난 달 우리은행에는 ‘혁신’, 지주에는 ‘안정’을 필두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은행 부행장 전원이 세대 교체됐고, 지주 임원으로는 전문성을 갖춘 소수정예가 일단 내정됐다. 이 밖에 부동산신탁, 캐피탈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M&A 등도 예정돼 있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카드업계에 닥친 불황을 헤쳐 나가는 것이 관건이다.

올 한해 그는 전문성을 톡톡히 인정받았다. 취임 직후 그가 내놓은 ‘카드의 정석’은 이 달 13일 기준 200만장이 팔리면서 이례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그는 ‘2018 대한민국 금융대상’에서 여신금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을 발표하면서 카드업계는 첩첩산중에 놓였다. 업계 전체에 퍼진 먹구름을 떨치는 것이 그의 숙제다.

구혜원 푸른저축은행 대표이사의 도약도 기대된다. 푸른저축은행은 올해 자산규모 1조원 클럽에 첫 발을 내디디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저축은행업계는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2년 연속 순이익 1조원을 넘겼다. 하지만 법정최고금리인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등 변수가 남아있다.

1971년생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금융권 돼지띠 수장들 중 막내다.

윤 대표는 이 달 공동대표 연임에 성공하며 내년에도 카카오뱅크의 수장을 맡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올 3분기 손익분기점까지 적자폭을 줄이며 내년에는 흑자전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카카오의 든든한 서포트로 자본 여력 확충도 걱정이 없다. 윤 대표의 황금돼지의 기운이 카카오뱅크의 실적 호조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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