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시범운영…가맹점 수수료 0%, 소비자 40% 소득공제 혜택
‘제로페이’ 시범운영…가맹점 수수료 0%, 소비자 40% 소득공제 혜택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8.12.2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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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간편결제 앱에서 사용 가능…내년 3월 NFC 결제 방식 등 구축될 듯
소상공인의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안된 서울시 ‘제로페이’가 20일부터 시범운영된다. 서울의 한 카페에서 시민이 제로페이 서비스로 결제를 시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상공인의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안된 서울시 ‘제로페이’가 20일부터 시범운영된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 지자체와 금융기관 등이 협력해 내놓은 공유결제 플랫폼이다. 매장에 비치된 전용 QR코드를 은행·간편 결제 어플리케이션으로 촬영하면 소비자들의 계좌에서 판매자의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가맹점은 제로페이를 통해 (전년도 매출 8억원 이하의 경우) 수수료 0%, 결제내역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매출액 8억~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 가맹점은 0.5% 수준이다.

소비자들은 4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이용료도 10~30%까지 할인된다.

이 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제로페이 이용 확산 선포식에서 “소비자들에게도 소득공제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시설 할인 등 혜택이 있다”며 이용을 독려했다. 선포식 이후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제로페이를 직접 써보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시는 내년 중 공공주차장 할인,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에도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늘부터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10곳이다.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앱 4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앱에서 제로페이 서비스에 가입한 뒤 은행계좌를 연결하면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제로페이 서비스 시행으로 이전까지 온라인 중심이었던 계좌기반 간편결제 시장이 오프라인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에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3월 제로페이 정식 도입 시 다양한 결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앱에서 직접 QR코드나 바코드를 생성한 후 판매자가 이를 스캔하면 결제가 가능한 방식,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한 ‘NFC(근거리 통신) 결제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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