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누구나 다 알고는 있는 BBQ 논란의 핵심
[기자수첩] 누구나 다 알고는 있는 BBQ 논란의 핵심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8.12.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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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회장은 고객들과 가맹점주들을 더 배려해야
곽호성 기자

지난 18일에 경찰이 8년 동안 회삿돈 20억 원을 빼돌려 자녀 유학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이번 압수 수색 이외에도 올해 BBQ에는 좋지 않은 일들이 여럿 일어났다. 10월에는 BBQ가 BBQ슈퍼콘서트에 엑소가 출연한다고 거짓 홍보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BBQ는 가맹점들이 개인적으로 엑소가 출연한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지 BBQ본사가 엑소가 출연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BBQ는 11월에 치킨 가격을 인상했다. 이때 상당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 윤학종 전 BBQ대표가 올해 10월 31일에 BBQ를 떠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외에도 몇몇 BBQ 임원들이 회사를 떠났다. 임원들이 회사를 떠나자 윤 회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해 11월부터 BBQ와 치킨 판매 협력 계약을 맺고 치킨을 낱개 판매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BBQ 가맹점주들이 불만을 터뜨렸다. 이들은 편의점에서 BBQ치킨을 팔면 가맹점들의 수입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윤 회장에게 큰 타격을 준 것은 윤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자녀 유학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언론보도였다. BBQ는 이런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중이다.

BBQ는 1995년 11월 15일 1호점이 문을 열었고 지금까지 23년간 운영돼왔다. BBQ가 앞으로 계속 번창하려면 '오너리스크' 논란이 해결돼야 될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이 고객들이나 BBQ 임직원들, 가맹점주들을 더 많이 배려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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