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선 84%·인터넷 98% 복구"…보상·재발 방지 대책 등 발표
KT "무선 84%·인터넷 98% 복구"…보상·재발 방지 대책 등 발표
  • 박철중 기자
  • 승인 2018.11.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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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국사 화재현장에서 경찰,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전날에 이어 2차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KT는 지난 24일 화재로 통신장애를 일으킨 서울 아현지사의 통신망 복구 작업이 오전 11시 기준으로 인터넷 회선은 98%, 무선은 84% 복구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KT는 무선 2833개 기지국 가운데 2380개가 복구됐다고 덧붙였다.

무선의 경우 전날 오후 6시 기준 발표한 63%보다 21% 진척된 복구율을 보였다. 인터넷 회선 복구도 전날보다 1% 높아졌다.

KT는 화재로 소실된 광케이블과 회선을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KT의 통신장애 복구 과정에서 LG유플러스 광케이블망을 일부 활용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8300식을 KT 가입자에게도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KT는 전국 네트워크 시설 특별점검 및 상시점검을 강화하고 비의무지역에도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소방법상 500m 미만 통신구는 CCTV, 스프링클러 등 의무설치 대상은 아니지만 계획이 수립되면 최단시간 내 설치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향후 재해 발생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과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통신 3사간 로밍 협력과 이동 기지국 및 와이파이(wifi) 상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6일 서울 종로구 KT혜화 지사에서 열린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후속대책을 위한 통신3사 CEO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유 장관, 황창규 KT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 연합뉴스

과기정통부도 이날 유영민 장관 주재로 통신 3사 CEO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통신장애 대책회의를 열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1시 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는 광케이블·동 케이블 등을 태우고 10여 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현지사 회선을 쓰는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카드결제 단말기 등이 먹통이 돼 일대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KT는 이번 통신장애 피해를 본 고객에게 1개월 치 요금을 감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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