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중국 현지 사모펀드운용사 자격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중국 현지 사모펀드운용사 자격 받았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8.11.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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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 달러 규모 중국 자산운용 시장 본격 진출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 순자산 추이 /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에서 사모펀드 운용사 자격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익재투자관리(상해)는 중국증권투자기금업협회(AMAC)에 외국자본 독자 사모펀드 운용사(PFM WFOE, Private Fund Management Wholly Foreign Owned Enterprise)로 등록했다. 중국 본토 자산운용 시장규모는 20조 달러로 추산되며 세계 2위다.

아직 금융시장이 전면 개방되지 않은 중국은 2016년 6월말 펀드시장 개방 정책을 내놓으면서 합작회사가 아닌 외국자본이 단독법인 형태로 사모펀드 운용사를 설립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부터 피델리티, UBS, 블랙록, 브리지워터스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인가를 받았으며 미래에셋이 16번째다.

앞으로 미래에셋은 중국 현지 기관 및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중국 본토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팔게 된다. 또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RQFII)자격이 있는 외국 금융회사를 비롯해 선강통과 후강통 투자자들에게 투자자문을 할 수 있다.

인가 등록 1년 후 요건을 갖추면 중국의 보험, 은행 등 기관 일임운용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외국자본 소유지분의 법적 제한이 없어지는 3년 후에는 독자적 공모 자산운용회사 전환 설립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8월에는 상해법인의 자회사인 미래익재해외투자펀드관리가 JP모간, 노무라, 알리안츠, BNP Paribas 등과 같이 외국자본에게 부여되는 적격 국내 유한파트너(QDLP, Qualified Domestic Limited Partner) 자격 및 외화투자한도를 받았다.

이를 활용해 역외 설정된 미래에셋 펀드를 중국 본토 증권사에서 판매하게 된다. 현재 중국 내 외국금융회사가 100% 경영권을 가질 수 있는 라이선스는 PFM과 QDLP 뿐이다. UBS, 블랙록 등 6개사만 두 가지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36개국에서 미래에셋 펀드를 판매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들어서만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 인수 및 베트남투자공사와 현지 합작 운용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월말 기준 전체 해외법인 수탁고는 32조원이다. 올해만 해도 11조원 넘게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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