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중심 조직 개편…김인회 사장 등 임원 41명 승진인사 단행
KT, 5G 중심 조직 개편…김인회 사장 등 임원 41명 승진인사 단행
  • 박철중 기자
  • 승인 2018.11.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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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플랫폼개발단 ·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신설

KT가 5G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미래사업과 글로벌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 5G 중심 조직 개편…5G플랫폼개발단 ·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신설

KT는 사업 조직을 5G 중심으로 새롭게 재정비했다.

기존 마케팅부문의 5G사업본부가 5G 서비스 준비부서에서 5G를 비롯해 전체 무선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변모한다. 

이와 함께 마케팅부문에 5G플랫폼개발단을 신설해 5G 기반의 B2B 서비스를 본격 준비한다.

앞서 KT는 5G 상용화에 맞춰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미디어, 클라우드 5대 영역을 중심으로 B2B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강화된 5G사업본부가 B2C 중심의 5G사업을 담당한다면 신설된 5G플랫폼단은 B2B 영역에서 5G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KT의 인공지능(AI)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AI사업단은 마케팅부문장 직속 조직으로 격상된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국내 AI시장 1위 사업자로서 리더십을 더욱 다지겠다는 목표다.

KT의 대표적인 성장동력 중 하나인 미디어사업도 한층 강화된다. 

소비자 친화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마케팅부문에 소속돼 있던 미디어사업본부를 소비자 영업을 담당하는 커스터머부문과 합쳐 커스터머 & 미디어부문으로 확대 재편한다. 

커스터머&미디어부문에서 미디어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로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와 뉴미디어사업단이 강화·신설됐다. 

미디어플랫폼본부는 IPTV 서비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플랫폼, 콘텐츠 등을 개발, 제공한다. 신설된 뉴미디어사업단은 다양한 영역에서 미디어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KT그룹 차원에서 미디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KT는 5G 시대에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 빅데이터, 보안 등 미래사업 조직을 부문급으로 격상시켰다. 기존 미래융합사업추진실과 플랫폼사업기획실을 통합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신설된 미래플랫폼사업부문은 미래사업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에너지, 보안,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융합기술원에 있던 기존 블록체인센터를 블록체인비즈센터로 확대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으로 이동시켰다. 

이와 함께 미래플랫폼사업 부문 아래에 신사업 발굴 및 육성 전담조직인 비즈인큐베이션센터를 새롭게 설치했다.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사업추진실이 글로벌사업부문으로 확대, 격상된다. 신설된 글로벌사업부문은 기존 글로벌사업 추진과 플랫폼사업의 영역을 해외로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외사업에서 기술지원을 위해 글로벌컨설팅수행단을 본부로 확대했고, 본사와 그룹사간의 전략적인 업무추진과 시너지 강화를 위해 그룹경영단을 경영기획부문으로 이관했다.

▲ 성과보상 · 역량 중심 인사 단행…사장급 역할 확대

김인회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 KT 제공

KT는 김인회 사장을 비롯한,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28명 총 41명의 임원을 승진 인사했다. 신규 상무급 임원의 평균 연령은 50.1세이며 여성은 모두 5명이다.

회사는 5G 시대를 여는 책임이 막중한 만큼 성과에 대한 보상과 함께 역량에 초점을 맞춰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인회 비서실장은 형식이나 관행을 탈피해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KT는 전했다. 김 사장은 승진과 함께 비서실장에서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은 KT 연구개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5G를 선보일 수 있었던 기술개발을 진두 지휘했다. 

박종욱 전략기획실장은 치밀한 경영기획과 사업투자 결정으로 KT의 지속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박병삼 법무실장은 회사를 더욱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KT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새로 설치해 준법경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원승진자 가운데 여성은 전무 1명, 상무 4명 등 모두 5명이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윤혜정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빅데이터전문가로서 KT가 빅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상무로 승진한 김채희 AI사업단장은 기가지니를 중심으로 대표 AI 사업자가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신소희 동아시아담당은 필리핀 등지에서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는데 일익했다.

이미희 고객IT서비스담당은 KT가 차원이 다른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바탕을 마련했으며, 한자경 에너지 인텔리전스 TF장은 KT 스마트에너지 사업 추진에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기존 사장급 임원들의 역할도 확대된다. 구현모 사장은 커스터머&미디어사업 부문장을, 오성목 사장은 네트워크 부문장을, 이동면 사장은 미래플랫폼사업 부문장을 각각 맡는다.

왼쪽부터 박병삼 · 박종욱 · 전홍범 부사장. /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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