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9 수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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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희비 엇갈린 게임 '빅 3N'…기대작 출시 예고, 반등 노린다
왼쪽부터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사옥. / 각사 제공

게임업계 '빅3N'인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놓고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넥슨은 장기 흥행작인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의 호실적으로 방긋 웃는 모습이지만,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면서 우울한 형국이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넥슨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 기준으로 매출 693억3200만엔, 영업이익 237억500만엔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각각 약 6961억원과 2381억원으로 전년대비 15%, 4%가 올랐다.

영업이익율은 34%에 달하고, 매출은 기존 시장 전망치 659억엔보다 5% 상회한 실적으로 역대 3분기 최고치다.

이 같은 호실적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의 장기 흥행작들이 견인했다.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는 국경절과 여름 업데이트의 성공에 힘입어 중국 지역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고, 메이플스토리는 한국지역에서 여름 업데이트 검은마법사의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각각 지난 6월과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다크니스 라이지즈(한국명 다크어벤저 3), 메이플스토리M과 함께 미국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초이스 호조에 힘입어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60억원, 영업이익 6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9.6% 감소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39.8% 감소한 것이다. 

다만,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3824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해외매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3분기 해외매출(약 9000억)보다 19.9% 증가한 1조790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다음달 6일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차기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성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38억원, 영업이익 13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8% 감소해 다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엔씨의 실적을 이끌고 있는 리니지M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에 더해 리니지2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 기존 인기 게임의 영향력이 예전에 비해 줄어든 이유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니지2M을 내년 상반기 출시하고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5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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