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국내 증시하락 반응 과도하다" (영상)
최종구 금융위원장 "국내 증시하락 반응 과도하다" (영상)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8.10.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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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3회 금융의 날 기념식’ 열려…"필요 시 비상계획 가동할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국내 증시 하락에 대한 반응이 과도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금융의 날 기념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기초경제 여력을 따져보면 최근 (증시 하락에 대한) 반응은 과도한 면이 있다”며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달리 현재 국내 경제는 증시를 제외하고 다른 자금시장은 안정적이게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필요 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가동할 계획이다”며 “시장 상황을 보고 자세한 사항을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저축’을 꼽았다.

그는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도 높은 저축률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우리나라도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고도성장을 이루면서 저축이 큰 역할을 했다”며 “저축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며 선순환 구조의 첫 번째 단추다”고 말했다.

금융혁신에 대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 등 금융과 핀테크의 결합을 예시로 들었다.

최 위원장은 “금융혁신은 ‘계좌를 만들려면 꼭 은행에 가야 해?’라는 생각들로부터 시작됐다”면서 “이제는 은행에 가지 않아도 365일 24시간 언제든 송금을 할 수 있고, 투자자금을 사람이 아닌 로봇이 운용하는 등 끊임없는 금융혁신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서민금융은 아직 충분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은행 등 금융회사가 제도권 금융시스템 밖에 있는 서민들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포용적 금융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행사에는 최 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융업계 내빈들이 참석했다.

시상은 ▲훈장(금융혁신, 서민금융) ▲포장(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대통령표창(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국무총리표창(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금융위원장표창(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금융감독원장 표창(금융혁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금융혁신 부문 훈장은 최석호 중소기업은행 부행장이 받았고, 서민금융 부문 훈장은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재단 이사장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신재식 부산은행 부장, 이정철 KB금융지주 팀장 등 18명이 받았다.

가수 겸 배우 서주현씨와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씨도 저축부문에서 각각 국무총리,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는 등 이날 총 19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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