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1 화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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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전 소비자가 설계사·대리점 정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내년 7월 설계사 정보공개 ‘e-클린보험’ 구축…GA 통합 공시 9월부터 운용
내년 하반기부터 보험 설계사와 대리점 정보를 소비자가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내년 하반기부터 보험 설계사와 대리점 정보를 소비자가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생명·손해보험협회는 금융소비자들이 설계사의 정보를 손쉽게 조회 가능한 ‘e-클린보험 시스템’을 만든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단계 이름, 소속사, 정상모집인 여부 등 기본정보부터 2단계 불완전판매율, 계약유지율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1단계는 설계사 등록번호와 전화번호만 등록하면 자동 조회되며, 2단계는 해당 설계사의 동의를 얻어야한다.

신뢰도와 직결되는 지표인 불완전판매율, 계약유지율 등은 소비자들이 얻을 수 없는 정보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계약유지율 등이 설계사별로 집계되고 업계 평균치와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주기적인 교육을 받았는지, 법규 위반으로 과태료 같은 제재를 받지 않았는지 등도 알 수 있다.

설계사들은 보험가입을 권유할 때 자신의 등록번호와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지해야 한다. 또 청약서에 자신의 불완전판매율을 적어 소비자에게 건네야 한다.

대형보험법인대리점(GA)의 모집실적 등 주요 경영현황을 한 번에 조회하는 생·손보협회 통합공시 시스템도 구축된다.

계약유지율, 불완전판매율, 설계사 정착률, 계약 철회율 등 신뢰도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대형 GA 57개와 중형(소속 설계사 100명 이상) GA 191개는 반기별 공시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1차 주의, 2차 시정명령, 3차 등록취소로 이어지는 ‘삼진아웃제’가 검토된다. 공시의무 위반 GA에 대한 과태료도 도입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 설계사, 보험사, GA 등 모든 보험시장 참여자에게 설계사의 신뢰성을 투명하게 알리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며 “설계사의 모집 과정 경쟁력을 높이고, 이들이 금융 전문직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설계사 정보 조회는 관련 규정 개정과 시스템 개발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GA 통합공시 시스템은 내년 9월부터 운용된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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