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남북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할 필요 있어"
문대통령 "남북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할 필요 있어"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8.09.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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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연내 개최 가능하다고 생각"
폭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시기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대체로 (형성)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평화협정이 체결된 후에도, 남북이 통일된 후에도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내놓았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있는 문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때 종전선언에 서명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에 대해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때 충분한 논의를 했다”며 “그리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예정된 제2차 미북정상회담에서도 논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회담의 결과로 종전선언이 이뤄질지는 알 수 없지만, 미국과 북한 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한다는 하나의 상징으로서 빠른 시기에 이루어지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대체로 됐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미북정상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연내에 (개최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유엔사의 지위가 흔들리거나 주한미군이 철수 압박을 받으리라는 의심도 일부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며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는 정전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그래서 유엔사나 주한미군의 지위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또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은 전적으로 한미동맹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고 평화협정과는 무관한 것"이라며 "평화협정이 체결된 후에도, 심지어 남북이 통일된 후에도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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