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1 화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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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TF, "SK건설 라오스 댐 붕괴에 침묵으로 일관 비판한다"참여연대, "사고 원인에 관한 질문에 침묵 일관은 무책임해"
사진은 서울 SK건설 본사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SK건설은 7월 23일 붕괴한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을 건설한 책임 주체입니다. 이번 사고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대응을 위한 한국시민사회 태스크포스(TF)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건설 본사 앞에서 태국·캄보디아 시민단체 방한단과 함께 SK건설측에 면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 이영아 간사는 "TF가 라오스 현지 상황을 SK건설에 전달하고 면담을 신청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거부하고 있고, 사고 원인에 관한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대응 한국시민사회TF와 태국·캄보디아 지역 활동가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건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오스 댐 시공사 SK건설에 면담 요청과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기업인권네트워크 김동현 변호사는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다국적기업의 인권존중책임을 다하려면 SK건설이 법적인 책임뿐만 아니라 도의적인 책임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국 출신의 쁘렘루디 다오롱 '라오스댐 투자개발 모니터단' 활동가는 "라오스 메콩강 수력발전 댐에서 만들어진 전력 대부분을 수입하는 태국도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고, 댐 붕괴로 흘러넘친 물은 캄보디아 남쪽으로 흘러 들어가 피해를 줬다"며 이번 사고가 비단 라오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전날 입국한 방한단은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면담했다. 19일 오후 1시에는 서강대에서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무엇이 문제인가: 메콩의 목소리와 한국'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국·캄보디아 방한단은 20일 오전 11시 한국수출입은행 면담, 오후 2시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할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현재 라오스 정부가 꾸린 조사위원회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공식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에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양혜원 기자  yhwr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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