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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비율 2등과 꼴등으로 엇갈린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 유상증자로 급상승…KB·신한 그룹 지주사 1·2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카카오뱅크의 총자본비율은 16.85%, 케이뱅크는 10.71%다/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올해 2분기 카카오뱅크 자본비율은 상승하고, 케이뱅크는 크게 떨어지면서 인터넷전문은행 두 대표의 운명이 갈렸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카카오뱅크의 총자본비율은 16.85%, 케이뱅크는 10.71%다.

금감원에 19개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평균 총자본비율은 15.48%, 기본자본비율은 13.38%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4월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하면서 총 자본비율이 3개월 전보다 5.89%포인트(p)가 올랐다.

때문에 카카오뱅크는 씨티은행(18.74%)에 이어 은행권 총자본비율에서 2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2분기 자본 확충에 실패한 케이뱅크는 총자본비율이 3개월 전보다 2.78%p 떨어지며 10.71%를 기록, 은행권에서 가장 낮았다.

한편,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61%였고, 인터넷 전문은행을 뺀 17개 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2.83%였다.

1분기(3월 말)와 비교하면 총자본비율은 0.17%p, 기본자본비율은 0.1%p, 보통주자본비율은 0.08%p, 단순기본자본비율은 0.05%p 상승했다.

당기순이익(4조4000억원)과 유상증자(7000억원), 조건부자본증권 신규 발행(1조3000억원) 등으로 총자본이 7조원 늘어난 덕분이다.

반면 위험가중자산은 총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59조원 늘어난 영향으로 29조4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을 자회사로 둔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은 14.46%, 기본자본비율은 13.12%, 보통주자본비율은 12.56%, 단순기본자본비율은 5.86%를 기록했다.

3월 말보다 각각 0.11%p, 0.10%p, 0.06%p, 0.06%p 상승했다.

당기순이익(3조4000억원)과 조건부자본증권 발행(4000억원) 등으로 총자본이 4조9000억원 늘었고, 총익스포저가 54조6000억원 늘어나 위험가중자산은 27조1000억원 불어났다.

KB금융지주(15.14%)와 신한금융지주(14.85%)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었고, JB금융지주(12.64%)와 DGB금융지주(13.19%) 등 지방 금융지주사는 낮은 편이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지주사들의 총자본비율은 미국 은행들의 평균치인 14.4%보다 높고 바젤Ⅲ 규제 비율도 웃돌고 있다”며 “다만 미래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대비해 내부 유보 등 적정 수준의 자본확충을 지속해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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