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구 아파트값 1년사이 무려 '16.4%' 올랐다
서울 25개구 아파트값 1년사이 무려 '16.4%' 올랐다
  • 양혜원 기자
  • 승인 2018.09.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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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 타격이 크지 않고, 하반기 대규모 분양 예정으로 더 오를 것"
서울 25개구의 아파트값이 1년사이 16.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의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서울 25개구의 아파트값이 1년사이 16.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서울 25개 구의 최근 1년간 3.3㎡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6.4%에 달했다. 이 수치는 지난 5년 연간 상승률 2013∼2014년 0.7%, 2014∼2015년 5.5%, 2015∼2016년 6.2%, 2016∼2017년 12.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의 상승률이 19.3%로 가장 높았다. 성남시 분당구는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규제지역인 하남 16.4%, 과천 13.5%, 남양주 10.5%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 올해 하반기 중 투기과열지구에 속한 지역 내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대규모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서울 25개구의 아파트값이 1년사이 16.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의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최근 정부는 8·2 대책으로도 집값이 잡히기는커녕 오히려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난 27일 서울 4개 구를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경기 광명·하남·안양 동안구·광교택지개발지구는 투기과열지구로 규제 수준을 높였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 별다른 영향이 없자, 이번주와 내주 중 집값 안정 대책을 또 발표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최근 당정청을 통해 언급되고 있는 서울 인근 지역의 주택 공급 확대와 대출·세금 규제 등이 망라될 전망이다.

건설 업계 관계자는 "8·2 대책 이후 서울 노원, 금천구의 경우 아파트값 상승률이 다소 꺾이는 등 효과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정부의 규제가 생각보다 타격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서울 25개구의 집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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