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9.19 수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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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사상 첫 1000조 돌파…적자업체 비율 40%순이익 26% 성장…137개사 흑자‧91개사 적자 '양극화 심화'

올 2분기 국내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하고, 순이익이 455억원(26.7%) 증가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적자회사 비율은 36.0%에서 2분기 39.9%로 거듭 늘어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6월 말 현재 1010조원으로 2분기 중 29조원(3.0%)이 증가했다.

운용자산 중 펀드수탁고가 541조원, 투자일임계약고는 469조원으로 각각 전분기말보다 19조원(3.6%), 10조원(2.2%) 늘었다. 펀드수탁고는 공모펀드가 232조원으로 4조원(1.7%) 증가했고, 사모펀드가 309조원으로 15조원(5.1%) 늘었다.

자산운용사의 2분기 순이익은 216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55억원(26.7%) 늘어났다.

수수료 수익이 확대돼 영업이익이 2722억원으로 391억원 늘고, 지분법 손실 감소 등에 따른 영업외 비용 감소로 영업외이익도 297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수수료 수익은 6536억원으로 부동산·특별자산펀드 수탁고 증가 등에 따른 펀드 관련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509억원(8.4%) 증가했다.

반면 고유재산 운용으로 발생한 자산운용사의 증권투자 손익은 13억원의 손실을 내 전분기보다 545억원 줄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355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75억원(7.2%) 감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2분기 228개 자산운용사 중 137곳은 흑자를 냈고 91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적자 회사는 전 분기보다 11곳 늘어 적자회사 비율이 1분기 36.0%에서 2분기 39.9%로 높아졌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는 154곳 중 절반이 넘는 81곳(52.6%)이 적자를 냈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2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5.0%로 전 분기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는 228곳으로 3월 말보다 5곳 늘었으며 임직원은 7864명으로 252명(3.3%) 증가했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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